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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장

고빈은 신다정이 뭘 걱정하는지 눈치채고 말했다. "걱정 마. 내가 다 확인했어, 주위에 감시 카메라가 없어." 신다정은 이마를 찌푸리며 물었다. "너 홍보 화보 찍으러 안 가?" "다 끝났어. 요즘 며칠은 아마 자주 올 거야. 광고 촬영도 있어." "그럼 가서 일 봐. 나도 일해야 해." 신다정이 돌아서려는 순간, 고빈이 그녀를 불러세워 자신이 들고있던 도시락을 신다정 손에 쥐여주며 말했다. "할머니께서 만드신 거야." "나에게 주는 거야?" 고빈은 한 마디 더 보탰다. "할머니께서 특별히 너를 위해 만드신 거야." 지난번 고빈 집에 한 번 갔을 때, 고빈의 할머니는 그녀를 많이 예뻐했다. 신다정은 마지못해 받았다. 어르신의 친절한 마음을 거절할 수 가 없었다. "나 대신 할머니에게 감사 인사 전해줘." 신다정은 떠나면서 고빈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열심히 해! 앞날이 창창하니까." 고빈은 떠나는 신다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앞날이 창창하다고? 그는 지금, 오히려 헛된 상상에 빠졌다. 저녁, 박시언은 직접 경찰서 밖에 와있었다. 경찰서에서 나오는 서찬미는 정신이 혼미한 듯해 보였다. 비록 이틀만 구치되어 있었지만, 이 이틀간 그녀는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 허성곤의 부하들은 일부러 작은 범죄를 저질러 구치소에 들어갔고, 그녀와 한 방이 되어 매일 괴롭혔다. 며칠만 더 구치되었다면 그녀는 미쳐버렸을 것이다! 서찬미는 차 앞에 서있는 박시언을 보고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박시언의 품에 와락 안겼다. "시언 씨!" 서찬미는 대성통곡했다. 며칠간, 그녀는 제대로 겁먹었다! 박시언은 슬쩍 그녀를 밀어냈다. 그의 얼굴에서 거리감이 느껴졌다. "시언 씨?" 멍해진 서찬미는 박시언이 왜 이렇게 냉담한지 이해할 수 없었다. 박시언이 말했다. "네가 나오게 된 건, 내가 허성곤 찾아가서 거액을 줬기 때문이야." 서찬미는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시언 씨......미안해요. 나 다시는 안 그럴게요. 이번에는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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