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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장

“넌 화약통이라도 삶아 먹은 거야? 왜 갑자기 이렇게 화를 내고 그래?” 신다정은 이런 김영수가 점점 더 의아했다. 허성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김영수는 왜 대화하고 싶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짓는 걸까? “나 지금 환자야. 그러니 내 휴식을 방해하지 말고 할 말 다 했으면 빨리 나가.” 말을 마친 김영수는 옆에 있던 마충재를 바라보며 한마디 했다. “신다정을 내보내. 내가 이런 말까지 해야 알아들어?” “알겠습니다... 대표님.” 신다정 앞으로 다가간 마충재는 ‘나가주세요’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면 여기서 치료 잘 받아. 나도 당분간은 여기에 와서 너와 잡담할 시간이 없을 테니까.” 여기까지 말한 신다정은 마충재를 향해 한마디 했다. “대표님을 잘 보살펴요. 해성에서 함부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고요. 광명회는 지금 김영수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요. 다시 한번 잡히면 그때는 나도 구할 방법이 없어요.” “알겠습니다.” 마충재의 자연스러운 대답에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렸다. “신다정이 네 사장이야? 네 월급 누가 줘? 신다정이 줘?” 마충재는 신다정과 김영수를 번갈아 본 뒤 겨우 한 마디를 뱉어냈다. “대표님이요...” “알았으면 물러나 있어! 왜 신다정의 지시나 듣고 그래?” 김영수의 유치한 행동에 신다정은 웃음이 나왔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낙성에서 그렇게 위풍당당하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김영수가 이렇게 까칠하고 까다로운 성격의 사람일 줄을... “갈게.” 신다정은 두 글자만 남기고 김영수의 방을 나섰다. 허씨 사택 거실, 허성운은 신다정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현성 그룹에서 서둘러 달려왔다. 허성운의 다급한 모습에 신다정이 물었다. “무슨 일이야, 뭐가 이렇게 급해?” “너는 한가롭네? 나는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회사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허성운은 소파에 앉아 계단에서 내려오는 신다정을 바라보며 물었다. “용성에 갔던 일은 어떻게 됐어?” “거의 다 해결됐어. 광명회가 지태준의 용성 세력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지. 조만간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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