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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4장

지태준은 7일 후에 용성에서 돌아왔다. 요 며칠 동안 외부에서는 지태준과 신다정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추측이 난무했다. 누군가는 신다정이 결혼생활에 대해 무감각해져 해성에서 매일 젊고 잘생긴 남자 모델들을 찾아다니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심지어 신다정이 어린 남자를 집에 숨겨두고 동거를 할 뿐만 아니라 허씨 가문의 새로운 권력자 허성운과도 연애 관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신다정과 지태준 이혼’, ‘신다정 허성운 동거’, ‘신다정 나이트클럽’, ‘신다정, 우리의 본보기’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정오가 된 시간 2층에서 빵을 물고 내려오는 신다정은 휴대폰에 뜬 실시간 검색어를 보며 배꼽을 잡고 웃었다. “허성운, 네가 내연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한번 볼래?” 신다정이 휴대폰을 허성운 앞으로 내밀었다. 솔직히 말해 네티즌들은 정말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해성대학교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여러 사람들이 나타나 신다정과 허성운의 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듯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학교 다닐 때 함께 있던 사진을 찾아냈다. 그때 신다정이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는 사진에서 입고 있던 옷도 허성운의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때는 허씨 가문과 박씨 가문의 강력한 홍보팀이 바로 뉴스를 잠재웠다. 이런 소식이 다시 나오자 사람들은 처음부터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관계였다고 더욱 확신했다. 한편, 전혀 웃을 기분이 아닌 허성운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요 며칠 놀 만큼 놀았으니까 이제 나에게 설명을 해줄 때가 되지 않았어?” 밖에서는 이렇게 많은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신다정은 전혀 급해 하지도 않았고 뉴스를 잠재우라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외부에서 마음껏 추측하게 내버려 두었다. 신다정이 말했다. “설명할 건 이미 전에 다 설명했어. 날 가만히 내버려 둬.” 말을 하며 소파에 앉은 신다정은 순간 ‘지태준이 와이프를 찾아 떠남’이라는 기사를 보고 순간 스크롤 하던 손이 멈췄다. 허성운이 신다정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 “지태준이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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