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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8장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두 사람에게 거침없이 쏟아졌다. 신다정이 말했다. “신씨 가문 딸에 대한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은 다들 들었을 겁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씩 설명해 드리죠.” “신다정 씨! 신씨 가문의 진짜 딸이 아니라고 하던데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나요?” “이건 한눈에 봐도 가짜뉴스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나 신다정이 명실상부한 신씨 가문 딸이라는 것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다정의 말에 주위가 술렁였다. 어제 강환희도 대중들 앞에서 본인이 신씨 가문의 진짜 딸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누구의 말이 진실하고 누구의 말이 가짜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신다정이 말했다. “강환희 씨가 본인이 진짜 딸임을 증명할 물증도 없고 사실임을 입증할 물건도 없어요. 그리고 우리도 강환희 씨에 대해 조사를 해봤고요.” 전광판에 강환희의 성형 전후 사진이 나왔다. 진료시간, 회복 시간, 마지막 성형 효과도, 성형 전 일상 사진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나와 있었다. 강환희가 양아버지라고 했던 용성 강씨 가문의 대표이사 관련된 내용도 상세히 적혀 있었다. 강환희가 가짜 딸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증거들이었다. 이때 한 기자가 물었다. “오늘 신흥신문사 기사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기사는 신다정 씨가 쓰라고 한 것이 맞습니까?” 기사 조작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배성유가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하자 신다정이 웃으며 말했다. “그 기사는 친구가 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쓴 글이에요. 하지만 아무런 검토 없이 제3자가 건넨 자료만 보고 글을 썼죠. 하지만 제3자가 준 자료에만 의존하고 쓰는 바람에 그쪽에서 놓은 덫에 걸려들었어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저를 찾아오셔도 돼요. 제3자가 어떤 수단으로, 또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건넸는지 여러분에게 한 부씩 드리겠습니다.” 서슴없이 모든 것을 말한 신다정의 의도는 아주 확실했다. 박시언의 친 덫에 걸려들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기자가 다시 물었다. “신다정 씨는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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