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장
"펑!"
신씨 저택의 대문이 열리고 검은 옷을 입은 보디가드들이 몰려 들어갔다.
집에 금방 도착한 신재섭과 진미선은 그 광경을 보고 놀라서 연신 뒷걸음쳤다.
"여보! 이게 무슨 일이야 여보!"
진미선은 무서워서 신재섭 뒤에 숨었다.
"경호원! 경호원 불러!"
신재섭은 침착한 척했지만 자기 집 경호원이 보디가드한테 끌려 들어오는 걸 보고 낯빛이 변했다.
"당신들 뭐야? 대체 뭐 하려고 그래?!"
그때 지태준이 대문으로 들어왔다. 지태준을 보자 신재섭은 긴장해서 침을 삼키며 말했다.
"지, 지태준?"
지태준은 들어와서 아무 의자에 앉았다.
신재섭이 물었다.
"너, 너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우리 신씨 가문에서 너 건드린 적 없잖아!"
지태준은 머리를 끄덕이더니 웃으며 말했다.
"신 회장님은 절 건드린 적 없죠."
"그럼 왜 사람들 데리고 내 집에 들어온 거야, 뭘 하려는 건데!"
"회장님은 아니지만 아드님이 절 건드렸거든요."
"문현이가? 문현이가 언제?"
신재섭은 어리둥절해 났다.
지태준이 손을 내밀자 옆에 있던 사람이 노트북을 꺼내서 보여 주었다.
신씨 가문 차고의 CCTV 영상이 담겨 있었다.
그 영상에는 신문현이 늦은 밤에 몰래 차고에 가서 신다정 차의 브레이크 선을 끊고 조용히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그대로 잠겨 있었다.
그걸 본 신재섭은 얼굴이 점점 어두워졌고 옆에서 같이 보고 있던 진미선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그럴 리 없어! 이럴 리가!"
신재섭은 너무 화가 나서 몸을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신문현 어디 갔어? 이 자식 당장 데려와!"
신재섭이 소리치자 2층에 있던 신문현이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깨고 짜증이 가득 담긴 얼굴로 방에서 나오며 말했다.
"잠 좀 잡시다!"
말을 끝낸 신문현이 집에 들어온 보디가드들을 보더니 낯빛이 어두워졌다.
"아빠, 아빠...!"
신문현은 뒷걸음쳤지만 지태준이 데려온 보디가드들이 신문현의 두 팔을 잡고 2층에서 끌어 내려왔다.
신문현은 버둥거리며 말했다.
"당신들 뭐 하는 거야! 이거 놔! 놓으라고!"
신문현은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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