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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0장

“네가 스파이가 아니면 왜 신다정을 관찰한 건데? 신다정을 관찰한 이유는 내가 신다정 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야. 설마 너도 신다정을 좋아하는 거야?” 배성유의 말에 김영수가 씩 웃었다. “네가 신다정을 좋아한다고?” 배성유는 속으로 겁이 잔뜩 났지만 겉으로는 배짱을 부리며 말했다. “맞아! 신다정하고 지태준에게 이미 다 말했어. 그리고 신다정도 내가 본인을 관찰하는 것을 묵인했고. 나는 이미 허락을 받았지만 너는 아니잖아. 너야말로 진짜 문제가 있어!” 김영수가 이를 악물었다. “신다정,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하하, 그거 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너지 내가 아니야. 얼른 솔직히 말해 봐. 신다정 씨에게 관심이 있는 거야?!” “충재야!” “대표님.” 김영수가 잠긴 방문을 열더니 배성유를 밖으로 내던지며 차갑게 말했다. “얘 방에 던져버려!” “네, 대표님.” “어?! 나에게 마음이 들켰다고 화를 내면 안 되지! 김영수! 너야말로...” “던질 때 입도 틀어막아!” “예!” “웁! 웁!” 이내 돌아온 마충재는 김영수가 허리를 꼿꼿이 펴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한마디 했다. “대표님, 배성연 씨가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쟤는 배성연이 아니야.” 김영수의 단호한 대답에 마충재가 다시 물었다. “신다정 씨도 배성연이 아닌 걸 알면서 왜 곁에 내버려 두는 걸까요? 대표님, 배연화가 오빠라고 부르며 따르는 거 보면 어쩌면... 배씨 가문에 아들이 둘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둘? 똑같이 생긴 쌍둥이?” 마충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면 말이 통하잖아요. 배성연은 똑똑하고 단호하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천재예요. 지금 이 사람은 가짜 배성연이에요... 뭘 배운 것 같지도 않고 머리도 썩 좋은 것 같지 않아요.” “머리만 안 좋은 게 아니라 눈도 안 좋은 것 같아.” ‘내가 신다정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태준과 신다정은 언제 온대?” “방금 떠났으니 아무래도 저녁은 돼야 올 것 같습니다.” “우리도 가만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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