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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8장

전생에 지태준이 해성에서 피바람을 일으키며 박시언과 싸웠던 것을 신다정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생은 환생한 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모든 것이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저 평온한 삶을 살고 싶다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지태준은 과거를 버렸는데 결국 적에게 기회를 내준 꼴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반격할 여지 없이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가 너무 순진함을 깨달았다. 돌부처도 아니고 굳이 이런 마음을 품을 필요까지 없었는데... 한편 허성곤이 2층에서 아래층에 있는 신다정을 물끄러미 바라보자 뒤에 있던 청산이 한마디 했다. “대표님, 신다정 씨에게 말할까요? 사실...” “인간이 성장하려면 피바람이 필요할 때도 있어. 더 큰 피바람일수록 더 빨리 성장하겠지.” 허성곤이 담담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신다정은 다 좋은데 마음이 너무 여려.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야. 살인범을 찾으려면 해성을 자기 발밑에 둬야 해. 마음이 너무 약하면 천하를 움직일 수 없어. 남이 나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가만히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 마음이 모질어야 정상에 설 수 있어.” 허성곤이 손을 들더니 청산을 향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들어가자.” “대표님, 신다정 씨가 깨우칠 수 있게 한마디라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대로... 자책하는 걸 보실 건가요?” 허성곤이 아래층을 힐끗 보더니 한마디 했다. “똑똑한 아이야. 그렇게 연약하지 않아. 스스로 깨달을 거야. 깨우치는 말보다 스스로 이 세상을 알고 해성에서 살아남는 규칙을 배워야 해. 강금희와 반지훈도 이런 것들을 겪었는데 신다정은 아직이잖아. 예전에는 지태준이 뒤에서 더러운 일들을 처리해 주었지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모든 일들을 감당해야 할 거야.” 날이 밝아져도 도시의 한 거리는 늘 어둡고 지저분하며 사람이 별로 드나들지 않는다. 지태준은 그곳에 서서 부하들이 한 사람 한 사람 호송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옆에 있는 유병철이 땀을 닦으며 말했다. “지 대표님, 그날 밤 빌딩에 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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