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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5장

“그런 거 생각할 겨를 없어. 네가 잃은 것을 모두 돌려받으면 돼.” 기세등등하게 서 있는 현제훈을 바라보던 최지수는 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최지수는 실신한 신다정을 부축해 일으키며 말했다. “지분 10%는 나에게 별 의미가 없어. 네가 이럴 필요 전혀 없다고. 게다가 해성은 쉬운 도시가 아니야. 내가 나를 과대평가했어. 신다정을 지태준에게 돌려줘. 나의 싸움은 여기서 끝났으니까.” 최지수가 휴대전화를 꺼내 허성곤에게 전화를 걸려고 하자 현제훈이 손을 뻗어 최지수를 막았다. 그러자 최지수가 물었다. “뭘 더 하려고 그래? 난 이 사람들과 싸우고 싶지 않아. 네가 나를 위해 이런 위험한 일을 하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그러자 현제훈이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했다. “의미 있어. 네가 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내 마음속에 넌 영원히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야.” 말을 마친 현제훈은 신다정을 어깨에 들춰 메더니 최지수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며 말했다. “이제부터 내 생각대로 할 거야. 실패하더라도 너와 상관없어. 그리고 방의 전화선은 내가 잘랐어. 별장 문은 잠가서 비밀번호가 없으면 나갈 수 없어. 그러니 넌 여기서 기다려. 3일 안에 돈을 마련할 테니. 해성은 네가 정복하고 싶었던 곳이잖아. 아무런 성과도 없이 항성으로 돌아가는 걸 이대로 지켜볼 수는 없어.” 현제훈은 최지수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옆에 있었다. 그래서 최지수가 얼마나 힘들게 모든 것을 얻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지수가 이것들을 내려놓는 것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 설사 최지수 자신이 내려놓겠다고 해도 말이다. 한편 허씨 사택. 따르릉. 따르릉. 거실의 유선전화가 계속 울려도 받는 사람이 없자 반지훈이 2층에서 뛰어 내려오며 불만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일 층에 있는 사람들 다 어디 간 거야! 왜 전화를 받는 사람이 없어! 참나!” 아래층으로 내려가 전화를 받은 반지훈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신다정이 내 손에 있어. 신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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