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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1장

허씨 사택. “이건 내 전 재산이야. 지분 10%는 언제 줄 건데?” 최정애가 모든 재선을 꺼내 신다정의 앞에 놓으며 말했다. 신다정은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소장품들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해성에는 어르신만큼 주얼리를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거예요. 반평생 모은 보석들, 정말 대단하네요.” 신다정이 빙긋 웃으며 한 말에 최정애의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신다정은 탁자 위의 보석 중 하나를 집어 들더니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 팔찌는 딱 봐도 가치가 엄청날 것 같네요. 적어도 몇십억 원은 될 것 같아요. 어르신, 안목이 정말 좋으세요.” 신다정의 말투에 담긴 야유를 알아차린 최정애가 한마디 했다. “그래, 이 좋은 물건들 이제 다 네 것이야.” 신다정은 손에 든 보석을 내려놓더니 얼굴에 웃음을 띠며 말했다. “어르신, 우리 모두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서로 이득이 있어야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 물건들을 보니 제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분 10%는 7일 이내에 어르신 앞으로 넘겨줄 테니.” “7일? 왜 7일이야?” 불만스러운 얼굴로 신다정을 바라보는 최신애는 7일이라는 시간이 못마땅한 듯했다. 그러자 신다정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저도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지금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이 김 대표인 것을 어떡하겠어요. 김 대표가 지분 10%를 양도하게 하는 것도 얼마나 많은 설득이 필요한데요. 어르신도 저를 이해해 주셔야죠.” “너...” 최정애의 어두워진 안색을 본 신다정은 아무렇지 않은 듯 테이블에 있는 찻잔에 차를 따르며 말을 이었다. “어르신, 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7일 후에 다시 이야기할까요?” 신다정은 최정애더러 나가라는 뜻이었다. 최정애가 무슨 말을 더 하려 하자 옆에 있던 청산이 한마디 했다. “어르신, 이만 가시지요.” 신다정에게 한 방 먹은 최정애는 안색이 잔뜩 어두워졌지만 신다정과 사이가 틀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최정애가 간 뒤에야 구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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