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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6장

그 말에 김영수는 코웃음을 쳤다. 하긴 신다정같이 교활하고 괴팍한 여자는 보기 드물다. 그러니 어린 최지수가 어떻게 신다정의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 “정리하고 해성으로 갈 준비해.” 그 말에 마충재가 머뭇거리며 물었다. “지금요? 그러면 낙성은 어떻게 하고요?” 낙성에 스파이가 있는데 김영수가 지금 떠난다면 서한 그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배후에 있는 사람이 이 기회를 틈타 서한 그룹을 공격한다면 지금 그들이 낙성을 떠나는 것이 오히려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며칠 정도는 상관없어. 새로 취임한 한성 그룹 대표이사가 그래도 한성 그룹에 가서 얼굴을 내밀어야 하지 않겠어?” 김영수는 넥타이를 바로 매며 말했다. 해성에서 드디어 지태준과 맞설 수 있는 권력을 손에 넣은 상황, 지태준 앞에서 위풍당당해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마충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지금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겠습니다.” “참, 잊지 말고 해성의 기자들더러 마중을 나오라고 해. 나 김영수가 곧 한성 그룹의 신임 대표이사가 될 것이고 지태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거라는 것을 해성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거야!” “알겠습니다.” 마충재는 자기 대표가 왜 이리 깝죽거리려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한성 그룹 대표이사 자리는 신다정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신다정에게 얼마를 줬는지 생각하지 않는단 말인가? 자랑할 게 뭐가 있다고 이런단 말인가? 해성. 신다정과 반지훈이 허씨 사택으로 돌아갔을 때 지태준과 강금희에게 잡힌 몇몇 사람들이 허씨 사택에 거실에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금희는 신고 있던 하이힐로 한 사람의 어깨를 밟으며 말했다. “도대체 누가 너희들더러 사람을 죽이라고 한 거야? 말할 거야? 안 할 거야!” “저, 저는 정말 모릅니다...” 그 사람들은 강금희와 지태준에게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코와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 “몰라? 모르면 계속 맞아야겠지...” 강금희가 때리려고 손을 들자 신다정이 말했다. “금희 언니! 더 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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