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43장

“수리가 된다고?” 김영수가 손을 뻗어 신다정의 머리를 쿡쿡 찌르더니 이를 악물며 말했다. “신다정, 하루라도 말썽 안 피우면 몸살이 나는 거야?” “진정... 진정...” 고작 차를 고장 낸 것뿐인데 김영수가 이렇게 화를 낼 줄은 몰랐다. “누가 그랬는지 봤어?” “못 봤어.” “차에 손을 대는 것을 못 봤다고?” “단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전에 검은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는 걸 봤어. 남자인 것 같았는데 얼굴은 못 봤어.” 말을 마친 신다정은 뒤에 있는 가로등을 가리키며 방금 그 남자가 여기서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자 김영수가 차에서 내린 마충재를 향해 말했다. “주변 CCTV를 낱낱이 조사해 봐. 우리 사람들더러 여기를 포위하라 하고 의심스러운 사람은 전부 조사하도록 해.” “예, 대표님.” 김영수가 신다정의 뒤쪽에 있는 두 경호원을 힐끗 쳐다보더니 한마디 했다. “두 사람이나 데리고 나와놓고 들러리를 세운 거야? 중요한 순간에 범인도 잡지 못하다니, 정말 폐물 같으니라고!” “김 대표, 차에 누군가 손을 댄 것을 내가 알아챈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중요한 건 이 두 사람은 처음에 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어. 그런데 내가 패물이라고? 김 대표의 경호원이 아니라?” 신다정의 말에 뒤에 있던 두 경호원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왜 갑자기 본인들까지 언급하냐 말이다. “됐어, 일단 차에 타, 돌아가서 얘기해.” 이때 김영수의 뒤를 따라온 승합차 두 대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내려와 거리를 완전히 통제했다. “트레일러 업체를 불러서 차를 끌고 가라고 하고 무슨 소식이 있으면 바로 보고해.” “예!”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김영수에게 인사했다. 김영수와 신다정이 차에 타자 신다정의 뒤에 서 있던 두 경호원도 그 차에 타려고 했다. 그러자 김영수가 두 사람에게 호통을 쳤다. “너희는 승합차로 가!” “네… 대표님.” 두 경호원은 억울한 얼굴로 뒤의 승합차에 올라탔다. 신다정이 스포츠카 뒷좌석에 앉자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