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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7장

두 사람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보고 있을 때 강금희가 불쑥 말했다. “네 웨딩드레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김영수가 설마 일부러 선물한 건 아니겠지?” “우연의 일치겠지.” 목걸이를 자신의 목에 대본 신다정은 의외로 드레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어? 금고 안의 목걸이는 어디 갔지?” 옆에 있던 스타일리스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것은 아주 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이다! 어르신이 직접 준비해 주신 것이라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된다. 강금희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못 찾았어? 안 가져온 거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요. 제가 직접 넣었어요. 금고 안의 액세서리들은 모두 직접 비행기로 공수해온 거예요. 오늘 아침 전담자가 직접 갖고 온 거라 절대 문제가 없을 겁니다.” 스타일리스트도 옆에서 편을 들었다. 신다정은 그제야 손에 든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내려다보았다. ‘김영수, 정말 유치하네.’ 신다정이 웃으며 말했다. “찾지 마세요. 이걸로 할게요.” “이걸로요?” 스타일리스트는 난처하기 그지없었다. 어르신이 직접 준비한 목걸이인데 하지 않으면 기분 나빠하지 않겠는가? 이때 신다정이 말했다. “어르신이 연세가 많으셔서 여자들의 액세서리를 기억하지 못할 거예요. 이걸로 할게요. 일이 생기면 내가 책임질게요.” “예... 사모님.” 스타일리스트가 그제야 마음을 놓고 다시 일하기 시작하자 옆에 있던 강금희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그 목걸이, 대체 어디에 간 것일까?” “비행기로 낙성에 온 거라며. 낙성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의 사람인지 굳이 내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 신다정의 말에 강금희는 그제야 깨달았다. 김영수다! 한편, 김영수의 차가 호텔 밖에 도착해 정차하고 있었다. 이때 호텔 직원이 차에 기대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김영수의 앞으로 뛰어왔다. “물건은 건넸어?” “네, 건넸습니다!” “표정은 어땠어?” “강금희 씨가 깜짝 놀란 것 같아요.” 김영수는 얼굴을 찌푸렸다. “내가 그 사람을 물은 거야?” “신다정 씨는 별 반응이 없었는데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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