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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장 진희원이 입을 열 때, 진정한 광기가 시작된다

같은 시간, 방송국 건물 앞에서는 프로그램이 이미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들 중에는 여러 매체도 포함되어 있었고 모두가 진희원을 주목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현장에서 외쳤다. “진 대표님, 저도 진명 그룹에 면접 보러 갈 수 있나요? 저는 기술을 전공했습니다.” “진 대표님, 앞으로 진명 그룹의 위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요?” “진명 그룹은 원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참여하지 않는데 이번에 여섯째 도련님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은 진씨 가문의 상업 전략에 영향을 미칠까요?” “진 대표님, 저 좀 봐주세요. 제게도 보도 거리를 주시란 말입니다.” 기자들은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느끼며 진희원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애썼다. 진희원이 이미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었다. 아름다운 그 얼굴에는 다가가기 어려운듯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을 볼 때만큼은 온화한 웃음을 띠고 말했다. “좋아요. 봐 드릴게요. 보도 거리를 드리겠습니다.” 지목된 기자는 행복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는 엄청난 부와 명성을 의미했으니 말이다. “진명 그룹의 신임 총괄로서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진명 그룹의 사업은 매우 다양하며 부업도 많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진명 그룹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겁니다. 그저 작은 부문일 뿐이니까요.” “게다가 오빠가 하고자 하는 일은 사실 진명 그룹이 항상 원하던 것입니다. 문화 교류든 기술 교류든 H 국을 세계로 이끄는 것.” “진명 그룹의 상업 전략은 진명 그룹의 표어에 항상 있었습니다. 오늘 저희 할아버지가 없으시긴 한데 아마 텔레비전 앞에서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 제가 진명 그룹을 이어받았을 때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진명 그룹의 변치 않는 백 년 철학이었습니다.” “나라가 먼저 있고 그다음에 사업이 있습니다. 진명 그룹은 여전히 과학 기술과 재료 연구에 집중할 것입니다. 기술팀은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인재를 모집할 것이며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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