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4장 모두의 앞에서 폭로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진소연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졌다.
진명 그룹의 법무팀이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는 일은 없다.
그들은 오건우의 논문 조작을 증명하는 자료를 가지고 왔다.
이 자료는 그가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과 금전적 거래를 했음을 명확히 밝혔다.
진소연과 같은 학생들이 그 수혜자였다. 그녀는 재능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주고 다른 학생들이 받을 자리를 차지했다.
원래 이 업계의 명성은 이러한 평가로 얻는 것이었다.
진소연은 스스로 전시회를 열 수 있었지만 그녀는 굳이 다른 사람의 자리를 빼앗았다.
게다가 같은 팀원들의 이름조차 가로챘고 오건우가 그것을 조작했다.
이 자료를 본 허성태는 분노를 참지 못해 손을 떨며 오건우의 머리에 자료를 던졌다.
“너는 문화재 복원을 뭐로 생각하는 거야.”
허성태는 이 분야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후배들이 문화재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원했다.
H 국이 5천 년 동안 얼마나 화려하고 풍요로웠는지 옛사람들의 창조적 미학과 장인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허성태는 후배들을 아껴왔다.
그러나 학교에서 이렇게 ‘좀벌레’ 같은 존재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오건우는 자신의 끝이 다가왔음을 알았다.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이 이렇게 폭로되었고 허성태까지 있으니 다시 일어설 기회는 없을 것이었다.
그는 법정에 서지 않기를 바라며 진희원 앞에 기어가면서 빌었다.
“아가... 아니, 진 대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건 제 뜻이 아니었어요. 대표님의 그 여동생이 저한테 이렇게 하라 시킨 겁니다”
그는 진희원의 뒤를 가리켰고 곧이어 화면에는 진소연의 얼굴이 비쳤다.
“저 사람이에요. 저 사람이 kina를 공격하라고 했어요. 그 후에 저를 구해주겠다고 했어요.”
진소연은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감정이 숨길 수 없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오건우, 이 빌어먹을 놈. 죽을 때까지 나를 끌어내리려 하다니...’
진소연은 사방에서 쏟아지는 시선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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