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6장 진희원이 무대에 오르다
이때 무대 아래의 관객들도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너희 저 중에 어느 게 진짜인지 알아볼 수 있겠어?”
“모르겠어. 다 진짜처럼 보여.”
진행자가 위조품이 있다고 말한 이상 위조품은 생각보다 꽤 많을 것이다.
문화재를 감별하려면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평소의 축적과 많은 실물 접촉이 필요하다. 그래서 몇몇 유명 가문 자제들은 좀 더 많이 보았을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 가문 출신의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문화재의 진위를 알아볼 수 없었다.
“Kina 같은 사람은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을 것 같아.”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인데 당연히 힘들겠지.”
“이런 문화재는 전문가가 감별해야 해. 그런데 스타가 여기 나와서 뭐 하겠어.”
“Kina가 누구를 초대했는지 한번 봐야겠지.”
스타 본인은 몰라도 돈이 많아서 전문가를 초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아무리 많아도 진소연만큼은 아닐 것이다.
“맞아. 진씨 가문의 양딸은 문화재 복원사라잖아. 아까 소개 들었어? 이력이 정말 대단하더라!”
“같은 사람인데 나와 재벌가 아가씨는 단순히 돈만 차이 나는 게 아니라 문화 지식에서도 큰 차이가 나!”
강한 사람을 선망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게다가 진택현이 진소연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녀의 외모와 재능에 대해 칭찬한 것이 프로그램이 시작되자마자 인터넷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솔직한 네티즌도 있었다.
[정신 차려라. 진소연이 무슨 양딸이야. 진씨 가문에서는 인정도 안 해. 새로운 집행 총괄이 진짜 진씨 가문의 딸이야. 진소연은 단지 후원받는 학생일 뿐이라고.]
그러자 사람들은 그 네티즌에게 악플을 남겼다.
[진 대표님이 직접 말한 것을 거짓이라고 하냐. 그냥 네가 질투하는 거잖아.]
[맞아, 맞아. 진씨 가문의 진짜 딸한테 직접 나와서 말해보라고 해.]
[후원받는 학생이라도 이력은 가짜가 아니야. 증서가 다 있는걸.]
[방금 보니 Kina 팬이네. 자기 오빠가 문맹이라 들킬까봐 미리 공격 목표를 돌리는 거잖아. 하하하.]
온라인에서는 조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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