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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장 진승기도 들어버렸다

진짜 모르는 건 아니었다. 진기풍도 인터넷에 접속한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은 없이 고개를 숙여 돈을 보내주었다. 그 돈으로 좌석 몇 개는커녕 기차를 통으로도 빌릴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빠가 있다는 건 이런 느낌니구나.’ 진희원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오순호는 그들이 다음날에 가는 줄 알았지만 진희원은 리오를 쳐다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더 기다리지 말고 준비하고 바로 가시죠.” 낮에는 죽은 영혼의 모습이 불안정해지기 마련이었다. 게다가 밤에 서둘러서 가사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오순호는 진희원에게 많은 것들을 챙겨주었다. 텀블러, 잘 썰어놓은 과일, 빵과 같은 많은 음식들이었다. 진희원은 자신이 받은 모든 물건을 리오에게 건네주었다. “약속했던 도착해서 사도록 해요.” 리오는 약간 어리둥절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며칠 동안 먹기에는 넘쳐나는 것 같은데요.” 진희원은 그녀를 보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조금 이따가 누구 한 명 데리러 갈 거야. 무거워서 못 들겠으면 그에게 전해줘.” 그 데리러 간다는 사람은 사실 흉수였다. 진상철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희원아, 지석이만 데려가도 되겠어?”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지석이는 아주 유능하거든요.” 진희원이 웃으며 대답했다. 진상철이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먹는 건 잘하더라.” 그렇게 말하는 어르신의 모습은 아주 귀여웠다. 그도 알고 있었다. 진희원의 경호원들은 모두 그녀의 명령에 의해 자기 곁에 남아서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는 걸 말이다. 진기풍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비서라도 부르려고 했다. 그러자 진희원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다른 사람들이 이런 야간 근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 “잘 안 어울리긴 하네.” 그의 비서가 눈앞의 광경을 보았다면 아마 바로 사직서를 냈을 것이었다. “할아버지, 그냥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세요.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항상 보고할게요.” 진상철은 지팡이를 짚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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