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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8장

구상인이 진택현을 위해 너무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겪은 일이 많을수록 알게 되는 비밀도 많아졌다. 그렇게 생각한 진택현의 눈동자가 변했다. “난 알아. 네가 네 할아버지 때문에 이 아버지를 마음에 안 들어 한다는 걸.” “맞아. 일본 회사는 내가 구성인 이사님한테 만나보라고 시킨 거야.” 이번에는 진택현은 통쾌하게 인정했다. 이쯤 되면 오히려 인정하는 게 손해를 적게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일은 시킨 적이 없어.” “일본 회사가 준 이익은 내가 회의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어.” 진택현이 각 주주를 바라보았다. “다들 동의했는데 회장님 한 명만 거절했어.” 진희원이 나른하게 턱을 괴고 있었다. “진명 그룹 회장으로서 거부권 한 표를 갖고 있으니까요. 진 매니저님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죠? 이 모든 일이 구상인 이사님이 혼자 꾸민 것이라고요? 그럼 이사님한테 여쭤봐겠네요.” “아니요! 인정 못 합니다.” 구상인은 다리를 꽉 잡았다. 그의 뱃살은 아직도 덜덜 떨렸다. “그 사람들이 준 이익이 높은 것이 아니에요. 제공한 물품은 불량품이고 진명 그룹을 통해 뭘 팔려고 했어요. 나도 그게 뭔지는 몰라요.” 확실히 구상인은 돈줄만 챙기는 것은 맞지만 중요한 시각에 그래도 목숨은 부지할 줄 아는 사람이다. “생각난 게 있어요. 특이하고 이상한 게 있어요.” “꼭두각시 인형!” 구상인이 애써 설명하려고 하였다. “이 인형 꼭 확인하셔야 해요. 이 물건은 진 사장님이 직접 가서 받아온 것인데 어느 대사님이 이걸 다 팔아야 복이 쌓일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구상인은 크게 웃으면서 증오를 담아 진택현을 바라보았다. 몇 년 동안 진택현을 위해 그 많은 일을 했는데 진택현은 자신을 감싸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오히려 밟아 죽이려고 하였다. “하하하하, 보셨죠. 우리 전 CEO가 이런 것에 빠지다니!” 구상인은 오랜만에 통쾌함이 느껴졌다. “점쟁이의 말을 믿고 일본 회사와 계약을 맺은 거 있죠. 지금도 절 옆에 그 인형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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