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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장 진희원이 돈을 뿌리다

진씨 가문에서 고용한 포항 출신 보디가드 스무 명은 진상철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명호는 감옥에서 상처를 입은 채 빠져나왔지만 약삭빨랐다. 아무리 위협해도 진명호는 일본인과 사진 찍으려 하지 않았다. 일본인은 이번 만찬 때 찍은 사진을 국제 일보에 게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 주도권을 빼앗으려 할 것이다. 진씨 가문이 의심받게 하는 것이 일본인의 첫 번째 목표였다. 사진작가 유지로는 숨어다녔고 대사관을 빠져나가 법조계에 있는 일본 특무처에 가면 안전할 줄 알았다. 하지만 진희원은 원아를 통해 유지로한테 무언가를 달아놓았다. 유지로는 진희원이 줄곧 자신을 미행했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 진희원은 유지로의 카메라를 파손시키는 것 외에도 유지로가 다녀간 흔적을 모조리 기록했다. 일본 정보과에 가볼 시간이 없으니 진 안에만 있는 건 의미가 없었다. 진희원은 다른 방법이 떠올랐다. 정보과의 프린터를 이용해서 일본의 인체실험 자료를 백 장을 복사해서 가방에 넣은 뒤, 사진작가의 숨을 끊어버릴 생각이었다. 이청은의 힘만으로는 여론을 뒤엎을 수 없었다. 원한과 분노를 잠재우고 일본의 콧대를 꺾을 방법은 오로지 더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이어야 했다. 진희원은 인플루언서로서 여론 조작에 능했다. 포항의 밤은 이제 시작되었고. 법조계의 호화로운 밤 생활이 시작되었다. 진희원이 시간을 확인하더니 자료와 사진이 담긴 가방을 메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수표까지 챙겨 나왔다. 진희원은 정보과를 탈탈 털었다. 일본 특무가 도착한 건 진희원이 창문으로 뛰어내린 후였다. 게다가 대사관에서 큰일이 났으니 다급히 상급 기관에 전보를 보낸 다음 지시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차들이 오가는 법조계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시대와 상관없이 번화한 거리에 사람이 몰려들었다. 이 거리에는 최신형 자동차, 고급스러운 호텔 그리고 장미꽃을 파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외국인이 준 팁으로 짜장면 두 그릇은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꽃을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달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나이트클럽은 춤을 추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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