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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장

영상은 바닥의 대리석 바닥만 찍혀 사람들은 화면 속의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다. 마치 일부러 그렇게 찍은 것처럼. 순간 모두의 시선이 스크린에 집중되었다. “윤성훈 도련님이면 진씨 가문 약혼을 깬 사람인데 어떻게 걔를 좋아해.” “그 여자가 퍼뜨린 헛소문이라는 건 어떻게 알았어?” 두 여자아이의 목소리는 기계음으로 되어 있어 누구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나 그 유포자를 찍었어.” 그 중 한 소녀는 핸드폰을 화면에 맞추었다. 안에는 가운을 입고 새장을 든 오삼식이 있었는데 지금 다른 사람과 말하고 있었다. “두 사람 생각이 짧았어요. 먼저 좋다고 쫓아간 사람은 윤성훈 도련님이예요.” “직접 본 것처럼 말하네요.” 화면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 사람 진 회장님 사람인 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그럼 유언비어는 누가 퍼뜨린 것인지 바로 답이 나오잖아요.” “미쳤어, 얼굴이 뻔뻔해야 이런 헛소문을 내, 제주제를 너무 몰라!” 화면은 여기에서 끝났다. 지금까지 현장이 이 정도까지 떠들썩한 것은 처음이다. Lamar의 정체가 알려지고 나서 진희원을 찾아온 사모님들이 많았다. 그리고 진씨 가문 그 협력업체들 모두 진희원을 다시 보고 진상철 앞에서 칭찬을 머금지 않았다. 그러나 이 영상이 나오자 사람들 모두 동작이 굳어지고 웃음도 어색해보였다. ‘Lamar가 남자에 미쳐버리는 그런 사람 같지 않은데. 지방에서 올라왔다고 해도 기본 염치는 알아야지.’ 그래서 그들도 믿고 싶지 않았는데 오삼석이 출연으로 더욱 설득력 있게 되었다. 진씨 가문 몇 사람들도 왜 오삼석이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오삼석이 말을 가리지 않는 그런 사람 아닌데...동생도 소문을 퍼뜨리고 그러지는 않을 거고...’ 굳어진 듯한 현장 분위기. 진희원을 바라보는 모두의 눈동자에 이색적인 빛이 역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의의 눈빛일 리는 없다. 진명호는 마음 아파하며 무의식적으로 진희원 앞에 서서 막으려고 하였다. “다영아.” 진희원은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스크린 화면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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