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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장 내가 바로 Lamar예요

이 말이 나오자 온 장내가 떠들썩해졌다. 표절? 훔쳤다?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진씨 가문의 주가는 반드시 추락이다. 역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진다영을 진씨 가문에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연회를 빨리 끝내야 한다. 아니면 소문이 퍼질 경우 자본가들이 절대 가만히 있지않을 것이다. 이미 일어났었던 일이니까. 만약 전날까지 3천이였다면 다음날에 바로 천까지 떨어질 수 있다. 더욱이 지금은 힘든 기간이라 아무도 감히 주가를 걸고 도박할 수 없었다. 한순간 진희원에 대한 시선이 쏠리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번에는 참석한 주주들도 있었다. 여은하의 득의양양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진명호의 눈이 짙어지며 앞으로 나가려고 하였다. 이때 진희원이 얇은 입술을 꼬이며 무심코 여은하를 보며 말했다. “옷은 내가 만든 게 맞는데 왜 표절이라고 하죠?” “이렇게 닮았는데 표절 아니면 뭐예요?!” 여은하의 이미지가 하마터면 바닥날 뻔했다. 이때 진소연이 여은하를 붙잡고 불쌍한 척하며 사정했다. “그만해, 언니도 외지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어떤 습관은 고치기 어려울거야.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소연아, 왜 네가 사정해, 아까 진다영이 너한테 한 말 못 들었어?” 여은하는 정의로운 모습을 보였다. “표절이 작은 일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사과해야 해.” 두 사람의 말이 끝난 후 진희원의 예쁜 얼굴은 완전히 차가워졌다. “연기 끝났어요?” “뭐야, 애가 왜 이렇게 건방져.” 누군가 고개가 흔들었다. 진택현은 성큼성큼 걸어가서 호통을 쳤다. “다영이 너, 얼른 사과해!” “동생이 왜 사과해요?”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던 진상엽이 진택현의 앞을 가로막았다. “어디서 후원생을 찾아와서 동생을 밟고 쇼하는 것도 모자라 사과를 해요? 나 오늘 이대로 못 넘어가요. 진명그룹 사장 자리에 계속 있고 싶으면 다영이 편이 되세요. 아니면 할아버지께 말씀드릴 거에요. 우리 여섯 형제 중에 그 자리에 오를 사람 한 명은 있겠죠?” 진택현은 말없던 진상엽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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