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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장 지혜로운 진희원

누군가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겠다고 말했을 것이다. 아니면 진택현이 진씨 가문의 사업을 포기하고 진소연을 입양하려 할 리 없었다. 진희원은 풍수사로서 진소연한테 운명을 뒤엎을 정도로 거센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진작에 발견했다.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었다. 가문과 주위 사람한테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려면 최소한 지운을 지니고 있어야 했다. 진희원의 예비 신랑 윤성훈은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기운을 갖고 있었다. 윤성훈은 좋은 기운이 넘쳐나지만, 그럴수록 뒤엎어지기 십상이다. 진소연한테서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감추고 있을 것이다. 진희원이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명불대사를 제외하고 아빠가 자주 만나는 사람이 누구죠? 풍수를 믿는 모임에서 누구랑 정기적으로 만나던가요? 진씨 가문에서 저를 찾을 때 어떻게 우연히 그 사람들을 만나 진소연을 데려온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할아버지가 후원한 아이들이 많았어요. 시골에서 할머니와 지내는 아이거나 고등학생이 대부분이었지만 진소연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고요.” 진희원이 말을 이었다. “진소연이 어릴 적에 어디에 있었는지 알아봐 주세요. 어쩌다가 아빠 앞에 나타나게 된 건지 전부 다 알아내야 해요. 만약 입양된 것이 누군가 계획했던 거라면 제가 왜 납치되었는지도 알게 되겠죠. 제가 납치되어야 진소연이 입양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엄마가 앓아눕기 전이었으니 아빠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여자아이를 입양하는 걸 극구 반대했을 거예요. 그럼 제가 납치된 건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것이 밝혀질 거고요.” 진희원의 말을 들은 우 비서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만약 아가씨 말이 맞다면 진 사장님도 아가씨가 납치된 사건에 한몫했겠네요.” ‘진 사장님이 빈틈을 보였기 때문에 아가씨를 납치하게 된 거야.’ “그리고 진소연도 분명 무언가 알고 있을 거예요.” 진희원이 자옥 펜던트를 내려놓고는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물어보아도 말하지 않겠죠. 일단 지켜보는 게 좋겠어요. 아직 때가 아니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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