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7장 부부의 협력
1번은 깜짝 놀라며 손을 놓았다.
윤성훈은 그제서야 시선을 돌렸다. 귀티나는 잘생긴 얼굴은 지금 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럼 당신은 그 끔찍한 범죄자 손에서 어떻게 도망친 건데요?”
어린 도사가 생각해도 그랬다.
“진이 깨진 것도 아니고 어떻게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죠?”
‘설마 또 천도의 총아인가? 도매도 아니고 왜 이렇게 많지?’
세상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어린 도사의 첫 반응은 중양대사를 부르는 것이었다.
“사조님!”
중양대사는 제자를 상대할 겨를이 없었다. 그는 재빠르게 곧장 원기가 가장 많은 2층으로 달려갔다.
1번은 상황을 보자마자 기회를 타서 도망치려고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어느 부잣집 도련님 같은 사람이 그의 길을 막았다.
“2층 어느 방인지 안내해 주세요.”
“그 안에 살인자가 있다고요!”
‘내 말 못 알아들은 거야?’
윤성훈은 눈빛이 점점 사나워졌다.
“우리가 찾는 사람이 바로 살인범입니다.”
“무슨 뜻이죠?”
1번의 안색 돌변했다.
윤성훈의 느릿느릿한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이 제작진에 알린 개인정보는 모두 거짓이던데요. 이름이 주재민이 아니라 전범준이고 나이는33살, 일찍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어요. 쌍둥이 딸이 있었는데 모두 사망하고 지금은3살짜리 아들 하나만 남았죠. 이번에 경주로 돌아온 것도 당신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인 거 맞죠?”
“아드님이 지적으로 성장이 늦어서많은 병원비가 필요하고, 예전에 공장에서 준 보상은 3년 동안 거의 다 써버렸어요. 그래서 극한구생 출연료가 높다는 말에 한번 해보려는 생각이었겠네요.”
“그런데 정말 당선될 줄 몰랐죠? 이름과 개인정보를 위조한 것도 일이 들통나는 게 싫어서 그런 거고.”
윤성훈은 사건을 완전히 파악한 것처럼 한 사람의 살아온 세월을 줄줄이 읽어냈다.
윤씨 가문 주인은 원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총명함과 지혜로움을 갖고 있는 분이다.
차 안에 있는 시간만으로 이 전범준이라는 사람을 기억하기에 충분했다.
1번인 전범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그는 매섭게 윤성훈은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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