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0장 진희원, 아이를 보호하다

조먼로는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느꼈다. “우리 연예계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내가 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일을 해? 너는 내가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의 감시를 받고 있는지 알기나 해? 그들은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길 바라고 있어, 그 틈을 타서 올라가려는 거야!” 조먼로는 평소의 가녀린 이미지와는 달리 이렇게 말했다. “그 아이가 정말 태어나고 싶었다면, 좀 더 열심히 노력했겠지. 나는 힘들게 관계를 동원해서 검사해 봤지만, 결과는 여자아이였어.” “어떤 재벌가가 여자아이를 원하겠어?” 조먼로는 주먹을 쥐었다. “내가 버려진 것도 다 그 아이 때문이야!” 조먼로의 태도에 오란영은 더욱 크게 비웃었다. 병원 전체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오란영은 누구에게 말하는지도 모르게 말했다. “내가 뭐랬어, 어른들은 정말 양심이 없어!” 쾅! 방 안의 촬영 카메라가 모두 부서졌다! 오란영은 한 손으로 조먼로를 높이 들어 올리며 눈에는 격렬한 증오가 가득했다. “네가 조금도 뉘우치지 않으니, 이제 죽어라!” 이 장면은 화면 앞의 관객들이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은 조먼로가 낙태를 인정하고도 뉘우치지 않는 것만 볼 수 있었다. 순식간에 모든 웹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가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어서, 모든 수신 장비가 블랙아웃되었다. 관객들은 몹시 초조해졌다! [어떻게 된 거야? 신호가 끊긴 거야?] [프로그램 팀 뭐 하는 거야! 나 방금 한창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팀은 관객들보다 더 초조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게스트가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동안 다치면 그건 프로그램 팀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 안에는 범죄자도 있었다! 총감독은 자신이 들어가서 조먼로의 입을 막고 싶은 지경이었다! 말할 줄 모르면, 그냥 말하지 마!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거야! 오란영은 조먼로의 목을 움켜쥐었다. “엄마가 될 수 없다면, 애초에 엄마가 되지 말았어야지!” “이런 세상에서라면, 누구도 정말로 태어나고 싶어 하지 않았을 거야!” 조먼로는 몸이 공중에 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