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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장 진희원의 반격

2층에서 들려왔다. 카메라도 따라서 이동했다. 2층은 칠흑같이 어둡다! 감독이 야간 모드로 전환하라고 했다. 하지만 기기 문제로 전환이 되지 않았다. 1층에 있는 진희원과 진명호는 계속해서 점수를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2층으로 간 게스트들은 거의 전멸 상태였다. 육성재와 함께 있던 중년 의사 외에는, 아무도 촬영팀이 준비한 손전등을 챙기지 못했다. 총감독이 인상을 찌푸렸다. “현장 팀은 무슨 일인가? 이렇게 일찍 전기를 끊다니?” 이건 그의 계획에 없었다. 하지만 게스트들은 알지 못했다... 특히 콧대가 높은 육성재는 아까는 무서워 죽겠다고 했으면서, 바로 돌변하더니 도리어 길거리 사람의 손전등을 빼앗아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정전은 연 감독의 자주 쓰는 수법이야. 걱정하지 마.” “하지만 성재 형, 우리에게는 손전등이 하나밖에 없어.” 박형주는 지금 약간 후회되었다. 처음부터 여자를 선택하지 말았어야 했다. 이는 남자를 선택하기보다 못했다. 이은영은 자신이 무시당한 것을 눈치채고, 옆에 있는 수면제를 집어 들었다. “스토리의 여주인공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걸로 봐서, 아마도 환각증이 있을 수도 있어요. 우리는 이 실마리로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해요.” 박형주는 그녀의 말을 듣고 눈빛이 번쩍였다. “단서가 있어요?” “스토리의 구성에 따르면, 여주인공의 아이가 사라졌다고 했어요. 논리적으로 추리해 보면, 우리가 그녀의 아이를 찾아주면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은영은 매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녀는 많은 고생 끝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눈에 띄기 위해, 그녀는 ‘극한 생존’의 작가를 찾아 그에게 많은 이득을 안겨줬다. 말하자면, 그녀야말로 전체 스토리 구성을 이해하고 있는 진정한 사람이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5호 때문에 그녀의 리듬이 흐트러지지만 않았더라면, 지금쯤 많은 팬을 모았을 것이다! 박형주는 복잡한 분석을 들을 겨를이 없었다. “단서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려주세요!” 단서는 어디에? 이은영은 말문이 막혔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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