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2장 진희원이 혜주를 혼내다
이때 특수 사건 회의실.
사람들은 화면을 통해 여재준을 연구하고 있었다.
"이 사람이 대장이 보낸 사람이라고?"
"응, 대장이 이 사람은 좀 특이해서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거래."
"대장은 언제 돌아오지? 말한 적 있어?"
"학업이 안정되면 돌아온다고 했어."
"학업 안정? 무슨 농담이야? 대장이 왜 학업을 신경 써?"
"못 믿겠으면, 직접 확인해 봐."
특수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채팅 내용을 보고 모두 침묵했다.
'대체 무슨 힘이 대장을 공부하게 했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사람 때문이었다.
진희원은 박태호 할아버지와 함께 학교 근처 서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 시간은 두 시였지만, 벌써 네 시가 되었는데도 상대방은 나타나지 않았다.
박태호는 이미 차를 다 마시고 다시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다.
그때 학자 차림을 한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중 한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제자 정말 믿음직스럽습니다. 여춘태 어르신도 칭찬하시더군요. 어린 나이에 침술 실력이 뛰어나고, 상황 분석도 정확해서 정말 귀한 인재입니다."
“선생님, 저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김혜주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덕분에 할아버지가 저를 중용하신 거죠."
이 말을 들은 앞에 노인, 서문열은 흐뭇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박태호를 보고 그제야 기억난 듯 말했다.
"아, 태호야! 내가 너무 바빠서 이제야 일이 끝났어."
그러고는 박태호 쪽으로 다가가며 그를 끌어안았다.
"태호야, 우리 못 본 지 벌써 3년이 넘었구나."
"그렇지, 3년이 좀 넘었지."
박태호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며 말했다.
박태호는 김혜주를 한번 보고 진희원을 다시 보았다.
'김혜주가 언제 친구의 제자가 된 거지?'
'그럼 희원이 일은...'
박태호는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진희원은 휴대폰을 거두고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혜주를 보고도 눈빛이 변하지 않고 오히려 한 가지 일을 발견했다.
'이분 몸에서 향냄새가 나.'
의학자가 신을 믿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졌다.
진희원은 엄지손가락으로 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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