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9장 진희원, 당당하게 진택현을 맞서다!
소녀는 등불 아래에 서 있으며 나른한 표정을 하고 있었고, 희고 작은 얼굴은 감정을 알 수 없었지만, 그 살짝 구부려진 입가에 약간의 미소가 나타났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진택현은 자꾸만 이 얼굴이 낯이 익다고 느꼈다.
특히 그 맑고 검은 눈동자는 마치 그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를 좀 불안하게 했다.
‘이 아가씨, 날 아는 건가?’
"넌..."
진택현은 원래 천천히 해결하려고 했기에 말투가 누그러졌다.
안애홍은 이 상황을 보고 즉시 소리쳤다.
"대표님, 아가씨를 위해서 이 계집애를 제대로 혼내주셔야 합니다. 이 계집애가 바로 서울에 있던 그 작은 한의사입니다! 바로 이 계집애가 아가씨의 명예를 헐뜯었습니다!"
진택현은 갑자기 멈칫했다.
진소연은 이때 눈물투성이로 울었고, 연약한 모습을 보였다.
"아주머니,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난 괜찮아요."
"아가씨, 제가 다 말하겠습니다! 제가 아가씨를 보고 자랐으니, 다른 사람이 아가씨를 괴롭히는 것만 봐도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안애홍은 말하면서 자신의 뺨을 두드렸다.
"다 제 신분이 비천한 탓이죠. 여씨 가문의 도련님들처럼 아가씨를 지지할 수 없다니. 아가씨는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하셨고, 방금 진씨 가문에 왔을 때 이것도 저것도 건드리지 못하셨죠. 그동안 줄곧 대표님과 사모님께 효도를 하셨는데, 이 사람들은 아직도 아가씨가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이라며 비하하다니."
안애홍은 충성스러운 눈빛으로 진택현을 바라보았다.
"대표님, 아가씨가 철이 들고 착하기 때문에 남이 호텔까지 찾아와서 아가씨를 괴롭히게 할 순 없습니다. 아가씨는 항상 대표님에게 자신이 억울함을 당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는데, 바로 대표님이 이로 하여금 다른 사람과 충돌 생길까 봐 걱정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대표님께서도 다 들으셨잖습니까."
"그 계집애의 곁은 따라다니는 사람이 아가씨를 이렇게 비웃다니!"
안애홍은 말하면서 두 눈을 가늘게 떴다.
"이 계집애가 또 뒤에서 무슨 말로 아가씨를 헐뜯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진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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