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1장 한옥이 흉가라도 진희원은 두렵지 않아
지석은 즉시 핸드폰을 가리켰다.
[아주머니 불러내요!]
희원은 웃으며 눈빛은 윤기를 띠었다.
"아니, 우리는 아주머니의 집에 찾아갈 거야."
‘도대체 무엇 때문에 집에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호텔에서 지내고 싶은 것일까?’
첫 번째로 풀어야 할 매듭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희원은 낯선 사람에 대해 이렇게 궁금한 적이 없었다.
"아주머니의 자료와 가족 관계를 찾아보자."
지석은 바로 움직였다. L이 정보를 찾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다. 방화벽을 피해 직접 침입하면 됐다.
희원은 지석을 일깨워 주었다.
"여긴 경주니까 너무 티 나게 움직이지 마."
지석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몇 번이나 체크하며 IP 주소를 숨겼다.
그러나 한참 동안 조사했지만 뜻밖에도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지석은 희원을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희원은 눈썹을 치켜세웠다.
"비밀유지 처리를 했군."
지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희원은 그 도련님을 떠올렸다.
‘윤씨 가문 사람의 정보를 찾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가.’
"됐어."
희원은 하품을 했다.
"내일 다시 시도해 보자."
‘차근차근 나아가면 되니까.’
가장 좋기는 여자를 도와 아이를 찾는 것이었다.
희원은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생각했다.
‘이씨 가문은 아마 대담하게 그 물건을 경주에서 사용하지 않을 텐데.’
성주면에 있을 때, 그 부부도 그들이 감히 경주에 가지 못하고 오직 풀경산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에 부딪혔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진씨 가문의 능력이라면, 당시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도 가장 사랑을 받는 아이를 잃은 이상, 돈을 가득 써가며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만약 그 부부가 정말 총명하다면, 희원을 유괴할 리가 없었다.
풀경산에는 아이들이 매우 많았는데, 유괴범은 아이를 유괴할 때 나름 규칙이 있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유괴할 수 있고, 일반 가정의 아이들을 유괴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돈이 많은 집안의 아이들을 유괴하는 것이 가장 번거로웠다.
도중에 엄격한 조사를 받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돈이 있으면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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