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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장 진다영 아가씨는 보통이 아니야!

서지석이 손짓했다. ‘괜찮은 사람이에요!” “너한테 칭찬받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 진희원이 말을 흐렸다. 사람도 구했으니 여기 더 있을 이유가 없었기에, 오삼식을 바라보았다. “삼촌, 우리 밖에 구경하러 가요.” 오삼식은 떠나기 전 명불대사에게 한마디 하는 걸 잊지 않았다. “이 판자거리에게 어떻게 돈을 벌든 상관없지만, 만약 사람을 해치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거예요.” 명불대사가 담담하게 웃으면 말했다. “오삼식는 피해자님, 인연 있는 사람이 저를 지나가는 것입니다. 보니까 오늘 이후로 우리는 인연이 없겠군요.” “명불대사님.” 진희원이 자옥 펜던트를 가지고 놀다 갑자기 눈을 치켜들며 말했다. “당신하고 우리 둘째 삼촌 사이를 인연이라는 단어로 말씀하셨어요? 그럼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배우신 게 도법인가요 아니면 불교인가요?” “불교? 아니겠죠, 대사님은 속세에 물드셔서 육근이 깨끗하지 않아요.” “도법은 수련만 하지 인연은 말하지 않고 누가 누구를 지나갔다는 말도 하지 않아요.” “대사님께서 배우신 게 도법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라면, 참 재미있네요.” 진희원이 고개를 돌려 여재준을 보고 말했다. “도련님이 돈을 주셨으니까 저도 조언 하나 해드릴게요. 지금은 도법이든 불교든 전부 자격증이 있어요, 명불대사님은 이렇게 대단하신 분이니까 당연히 시험 보셨겠죠.” 여재준은 즉시 반응하며 물었다. “대사님, 당연히 자격증 있으시죠?” 명불대사를 소매 속에 숨겨진 손을 가만두지 못했지만, 입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가 수련하는 건 스스로의 마음입니다.” 여재준이 알았다는 듯 답했다. “그럼 자격증은 없다는 거네요.” 명불대사가 깊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도련님, 작은 도련님께서…” “여재준, 오늘 일 할아버지께 말씀드릴까?” 여재민은 자기 동생이 정말 대책 없다고 생각했다. “명불대사님은 여씨 집안의 귀인이셔, 그건 알고 있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장 그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 여재준은 등이 굳어졌고, 할아버지라는 단어는 말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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