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장 희원 누나가 모든 것을 한 방에 처리한다!

조명 아래, 진희원은 갑자기 웃었다. “당신이 마을에서 일한다면서요?” “그래.” 황수빈은 진희원을 쳐다보며 그녀의 질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진희원은 이어서 말했다. “내가 속아서 이 마을에 왔다고 하면, 명리마을에서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양혜진은 순간 폭발하며, 진희원을 휘어잡으려 손을 뻗었다! 황설영은 그녀를 말렸으며 기분이 이미 나빠진 상태였다. “진씨 가족은 사람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우리 조카한테 보내려는 거야?” “그녀가 방금까지는 이러지 않았어요!” 양혜진은 지금 진희원이 미워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가 계속 연기를 해왔던 거야? 이 지긋지긋한 여자아이! 정말 연기를 잘하는군! 양혜진은 황씨 가문이 홧김에 판을 엎을가 봐 두려웠다! 그때는 그들 가족 모두가 피해를 볼 것이다! 다행히 황수빈은 만족해하며, 시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희원에게 껌딱지처럼 고정되어 있었다. “설득이 안 됐다 해도 괜찮아, 우리는 결혼하고 나서 사랑을 키워나가면 돼. 요즘 도시에서는 이런 게 유행이잖아.” 황수빈은 말하면서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서며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다. “네가 우리 황씨 가문에 시집오면, 내가 너를 쫓아내려 해도 너는 가지 않을 거야. 나는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어.” 이곳은 지리적으로 편벽한 곳이어서 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이었다. 명리마을에서는 황씨 가문이 곧 법이었다. 심지어 면까지 가더라도, 황수빈은 제멋대로 행동할 수 있었다. “학적, 권력, 그리고 미래.” 황수빈은 마을 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람답게, 사람을 설득할 때 꽤 공적인 태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진씨 가족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나는 진씨 가족 모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너희 부모와 동생이 어디에 살고 싶든지 말이야.” 이건 미래와 집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 조건은 진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대용과 진현국은 서로를 바라보며 기뻐했다. “엄마!” 진현욱은 더는 자신의 탐욕을 숨기지 못하고 양혜진을 잡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