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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장 두 사람한테서 케미컬 반응이 보이다니…

그가 엘리베이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주변 공기마저 영하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사람을 쳐다보지 않을 땐 그저 평범해 보였지만 사람을 쳐다보기만 하면 그 눈빛은 위험하고 사악했다. “무슨 일인지 말해보시죠.” 원장은 식은땀을 닦으며 말했다. “도련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병원 최지윤 교수는 이 방면의 전문가거든요. 최 교수가 회장님을 치료해 줄 테니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병원 원장조차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윤 씨 가문 주인인 윤성훈이 아니면 또 누가 있겠는가! 윤성훈은 손목에 있는 염주를 굴리며 눈을 살짝 들어 올렸다. “제가 전해 들은 소식은 그렇지 않던데요?” “도련님, 저, 저희 진짜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부원장은 말을 더듬었다. “800개 목숨이 달려있어도 절대 회장님 병세를 지체할 수는 없습니다! 무려 진 씨 가문인데!” 윤성훈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몸만 늘어뜨리고 서서 6층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가 이럴수록 주위 사람들은 그의 기세에 풀이 죽는다. 원장은 벌써부터 다리에 힘이 풀렸다. 어렵게 6층에 도착했지만, 윤성훈은 그들더러 먼저 나가라고 했다. 신분이 노출되는 걸 원치 않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근데 최 교수가 왜 관찰실에 있지?’ 윤성훈도 발걸음을 멈추고 응급실 안에서 정리하고 있는 주치의를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최 교수가 집도한다더니, 저 사람은 누구죠?” 병상 옆에 있는 사람은 의료용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손이 어찌나 빠른지 바늘을 빠르고 정확하게 꽂았으며 손놀림도 능숙하고 전문적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두 눈은 앳된 사람임을 숨길 수 없었다. “저… 저 사람은…” 예상치 못한 인물에 부원장은 식은땀을 닦으면서 서둘러 합리한 변명을 생각해 내려고 했다. 원장은 바로 관찰실에 있는 최지윤을 향해 가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최 교수, 자네가 왜 여기 있어? 응급실은 어쩌고? 근데 왜 어린 계집애가 저기 있는 거야?” 원장을 본 최지윤은 얼굴에 기쁨을 머금은 채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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