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장 예상치 못한 스트리머의 반전
“형수님, 저년이 잘못했다고 빌더라고요. 아이한테 젖을 물려야죠.”
진현국은 땅콩을 입에 넣으며 말을 이었다.
“저한테 하도 맞아서 말 잘 듣겠다고 약속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면에서 잡혔으니 도망가도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되었을 거예요. 이제는 저랑 잘 지내보겠대요.”
진대용은 한숨을 내쉬었다.
“현국아, 3년이 되어가는데 얼른 길들여야지.”
“대학생이라 똑똑해서 그래요.”
진현국은 싱글벙글 웃으며 말을 이었다.
“형, 저번에 데려온 아이는 순진해 보이더라고요. 생긴 것도 예쁜데 제가...”
양혜진이 진현국의 말을 싹둑 잘랐다.
“또 저런다. 그 아이는 건드리지 마! 면장님이 직접 선택한 아이라 조금 있다가 보러올 테니 침이나 닦아!”
양혜진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 아이가 순진해서 다행이지, 색을 밝히는 너를 보고 놀라서 도망가면 어쩔 거야!”
“됐어. 그만해.”
진대용은 진현국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슬이를 찾던 그 남자가 도망치지 못하게 잘 감시해.”
진현국은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놈인지 감히 우리 명리마을의 일에 끼어들지 뭐예요? 스스로 제 무덤을 판 거죠.”
진대용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마취약을 10배 썼는데도 쓰러지지 않아서 면장님이 도와주셨잖아. 하마터면 이슬을 데리고 도망칠 뻔했다고! 만약 도망쳤다면 너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제삿날이 되었을 거야.”
“결국 잡혔으니 된 거잖아요?”
진현국은 슬슬 짜증 났다.
“형, 제가 물어봤는데 두 사람 아무 사이 아니래요. 이슬이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그놈과 마주쳤대요. 오지랖만 넓은 놈이 감히...”
진대용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튼 잘 감시해.”
“지하실에 가두고 자물쇠까지 잠갔어요. 뽀리꼬미가 지키고 있으니 나오지 못할 거고요.”
진현국은 고기를 집어주며 말했다.
“어머니, 감자만 드시지 말고 고기도 드세요.”
진현국의 부모님은 연세가 있었기에 아들이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다.
부모한테 효도하는 진대용과 진현국이 인신매매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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