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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장 진 선생, 그들은 범죄자예요!

투두둑.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렸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선월은 자꾸 불안했다. 병을 보이러 온 환자가 많았지만 진희원이 없어서인지 마음이 허전했다. 서울은 폭우가 내리는데 산 쪽은 하늘이 흐리기만 했다. 양혜진은 진희원을 흔들어 깨웠다. “희원아, 휴게소에 들어가서 라면이라도 먹을까?” “좋아요.” 얼핏 보면 진희원은 말을 잘 듣는 아이 같았다. 그러나 진대용은 진희원이 어디를 가든 검은색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진대용은 차에서 내려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도 진희원을 쳐다보았다. 기사가 눈짓하자 진대용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도망가지 못할 테니 걱정하지 마.” “저 계집애가 물을 한 모금도 안 마셔서 그래. 가다가 깨어나면 어떡하냐고.” “섣불리 움직이긴 일러. 고속 도로 말고 성주면에 도착하고 나서 묶으면 돼.” 휴게소에 먹을 거라곤 몇 가지밖에 없었다. 양혜진은 진희원이 먹을 라면을 사 왔다. 지나가는 사람 눈에는 다정한 모녀로 보일 것이다. “뜨거우니까 조심해.” 양혜진은 진희원 앞에 라면을 가져다 놓았다. 진희원이 라면을 먹으려는데 갑자기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와, 산에서 버섯을 캐던 의사 선생이죠?” 이요한은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청수거리에 가면 찾아뵈려 했거든요. 그런데 왜 여기에 계세요?” 진희원은 눈썰미가 좋았기에 이요한을 알아보았다. “아저씨, 심장이 아프다는 건 다 나았나 봐요.” “산에서 만났을 때 진 선생이 알려준 덕분이죠.” 이요한은 미간을 찌푸리고는 말을 이었다. “어디로 가시는 길이에요? 휴게소에서 만날 줄은 몰랐어요.” 진희원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의 엄마랑 같이 고향에 내려가는 길이었어요.” 갑자기 나타난 이요한 때문에 불안했던 양혜진은 진희원의 대답을 듣더니 환하게 웃었다. “우리 희원이를 데리러 왔어요.” 이요한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진 선생이 어릴 적에 부모님을 여의셨다고 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데리러 왔다고? 저건 어느 지역 사투리지?’ “아, 안녕하세요.” 이요한은 의아했지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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