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2장 대처 방법
명령을 내리자 특별작전팀 팀원들은 자체적으로 지역을 선택해서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운명과 관련된 일이었기에 방심할 수 없었다. 대장은 사실 그 지도가 적들의 연막탄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었다. 만약 그것이 정말로 연막탄이라면 그로 인해 발생할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진희원이 남긴 쪽지를 보니 연막탄이 아님을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팀원들이 모두 나간 뒤 전화를 꺼내 진희원이 남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잠시 뒤 전화 너머에서 침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육재일입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육재일이었다.
대장은 전화를 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희원 보스의 부하입니다.”
육재일은 그 말을 듣고 잠깐 고민했다.
“우리 희원이 부하라고요?”
대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보스께서 제게 전화번호를 남겨주셨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일이 생긴다면 육재일 씨께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육재일은 그 말을 듣고 표정이 엄숙해졌다. 아무 일도 없었다면 절대 그에게 전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곧바로 물었다.
“말하세요. 무슨 일입니까?”
대장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육재일에게 알려주었다. 진희원이 남긴 비단 주머니에 관한 것도 얘기했다.
육재일은 그 말을 듣고 정중하게 말했다.
“희원이의 계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어요. 만약 그 사람들이 정말로 대한민국을 습격할 생각이라면, 이 일들은 단지 시작에 불과할 거예요. 그들은 아마 경제, 안보, 의료 등 여러 방면에서 손을 쓰겠죠. 군사도 당연히 포함이고요.”
“이렇게 하죠. 일단은 희원이가 시킨 대로 하세요. 그들은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 못할 거예요. 나머지는 제가 상부에 보고하겠습니다.”
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곧이어 그는 전화를 끊었다.
같은 시각, 윤현태는 윤성훈의 방 앞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윤성훈이 보였다. 다급해진 윤현태는 중양을 바라보며 말했다.
“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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