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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3장 누구인가

수산물을 판다고? 진희원은 핵심을 파악했다. “그 사람이 수산물을 판다는 건 어떻게 안 거예요?” 항상 몸에서 물비린내가 났거든요. 그날 병실을 쭉 돌 때 물은 적이 있어요.” 장규진은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문제 있나요?” 진희원은 진지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게 핵심이에요. 한번 잘 되짚어 보세요. 그분이 어디서 장사를 하셨는지, 집은 어디였는지 말이에요.” “집이요? 그때 적었던 주소가...” 장규진은 애써 기억을 떠올려보다가 갑자기 말했다. “농산물 시장이라고 적었어요. 이 근처에 있는 농산물 시장이었는데... 생각났어요. 그분 자주 저기에 수산물을 판매한다고 했어요. 새우나 생선 같은 걸 말이에요.” 진희원은 농산물 시장이라는 말을 듣자 눈빛이 달라졌다. “잠시만요.”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광주시장이 아니라 가장 위쪽에 연락했다. 특별 작전팀 001은 부대와 연결되어 있었다. 그가 연락한 상대는 경주에 있는 양수철이었다. 양수철은 그녀와 일상 얘기는 하지 않았다. 지금 이때 이 번호로 연락했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사태라는 걸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희원에게서 연락이 온 걸 알았을 때 그는 곧바로 회의를 멈췄다. 진희원은 입을 열어 그를 불렀다. “어르신, 전 광주에 팬데믹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해요. 전에 보고드렸었죠?” “그런데 이쪽 병원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고 보고도 하지 않았어요.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을 거예요. 아마도 5일 전, 아니면 그보다 훨씬 전에 시작됐을 거예요. 전 광주를 상대로 전면적인 통제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곳에는 전문적인 의료진들이 필요해요. 군의관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양수철은 그 말을 듣고 미간을 한껏 찌푸렸다. “알겠어. 지금 바로 준비할게.” 진희원이 전화를 끊으려던 순간 양수철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통제할 수 있겠어?” 진희원은 맞은편에 앉아 있는 장규진을 바라보았다. “아직 모르겠어요.” 양수철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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