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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8장 이상한 면접

진희원은 구매자들이 누구인지 반드시 알아내야 했다. 한 명씩 빠뜨릴 때마다 학생 한 명이 더 피해를 볼 것이다. “너희 학교 학생들 말이야. 가정을 제외하고 다른 공통점은 없니?” 진희원의 질문에 박서영은 고개를 젓다가 말했다. “다들 성적이 꽤 좋아요. 그래서 아무도 의심한 적 없어요. 성적을 기준으로 장학금을 주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요.” 성적이 좋다고? 진희원은 뭔가를 떠올리고는 박서영이 말했던 그 선배의 SNS를 쭉 보았다. 그것은 진희원에게 간단한 일이었다. 비록 친구로 추가할 수는 없지만 대충 어떤 성격인지는 파악할 수 있었다. 평소 박서영의 선배가 게시한 게시물들을 보면 낙천적인 성격인 듯했다. 아주 좋은 학생이었고 우울한 글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한 게시물이 진희원이 눈에 띄었다. 그녀는 다시 돌아가서 그 게시물을 보았다. 그 게시물은 아주 기쁜 상태에서 적힌 글처럼 보였고, 환한 햇빛이 버블티 위로 드리워진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내용은 이랬다. [이제 곧 새로운 삶이 시작되겠지.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의 보답을 받는 것 같아. 면접이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별문제는 업을 것 같아. 화이팅!] 진희원은 면접이라는 두 글자를 가리켰다. “선택을 받았는데 또 면접을 봐야 해?” “네. 그럴 거예요.” 박서영은 컵을 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 선배는 면접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어요. 매일 영어 스피킹을 연습했는데 유학을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어요.” 진희원의 눈동자는 덤덤했다. “면접 장소는 어디야? 학교?” “아뇨.” 박서영은 곧바로 고개를 저었다. “다른 곳에서 면접을 봤대요. 떨어진 사람들은 바로 학교로 돌려보내졌어요. 면접에 합격한 사람들은 곧바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돼서 수업을 보러 오지 않았어요.” 진희원은 그 말을 듣고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온기 하나 느껴지지 않는 미소였다. “그건 학생들에게 엄청난 유혹이겠네.”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이라면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걸 조종한 사람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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