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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9장 진희원의 똑똑함

팬데믹이든 권씨 일가의 장학회든 권예주의 샵이든 아직 그들이 조사해 내지 못한 어떠한 연관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권예주가 운영하는 샵에 가서 권예주를 한 번 만나봐야 할지도 몰랐다. 진희원이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갑자기 어디선가 물이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특수 작전팀 팀원들은 전부 시선을 주고받더니 가장 안쪽을 바라보았다. 너무 어두워서 손전등이 필요했다. 이러한 별장에 빛이 들지 않는 곳이 존재하다니. 기둥에 완벽하게 가려져 있어서 평소에는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심지어 전등조차 없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할 일은 아닌 듯했다. 진희원은 아무 말 없이 곧장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안으로 들어갔다. 다른 사람들은 진희원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갔고 순간 주변 온도가 몇 도나 내려간 듯했다. 그곳은 아주 음산하고 습했다. 마른 곳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이 계속 앞으로 걸어가려는데 진희원이 손을 들어서 막았다. “내가 갈게.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 진희원의 직감대로라면 깨끗하지 않은 것이 있을 것이었다. 진희원 혼자 간다면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간다면 오히려 성가신 일이 생길 수도 있었다. 진희원은 휴대전화를 들어서 벽을 보았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도, 다른 것들도 매우 무해해 보였지만 사실은 이미 진법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 진법은 사람들의 시각에 혼란을 주면서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움을 끌어내도록 최면을 걸 수 있었다. 이런 곳은 한 번 들어가면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안에서 계속 맴돌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현실과 내면의 공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과격한 행동을 하여 십여 일 동안 밖으로 나가지 못할 수도 있었다. 확실히 사악한 것이었다. 정통적인 진법은 아니었다. 진희원은 말없이 스카프를 뽑아서 눈을 가렸다. 그녀는 아주 빠르게 움직였고 다른 사람들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완전히 어둠에 잠식된 뒤에야 원아가 자옥에서 나왔다. “누나, 앞에 좀 이상해요. 원한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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