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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1장

진명호는 카메라를 향해 성의를 가득 담아 허리를 숙였다. 국산품의 품절 대란은 계속 이어졌다. 팬들이든 아니든 이 라이브 방송에 얼마나 많은 진심이 담겨있는지 다들 알 수 있었다. 진명호 외에 공장장과 직원들도 전부 눈시울을 붉히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을 발견해 줄 사람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었다. 양성휘가 했던 일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동년을 함께 해준 브랜드에 이렇게 훌륭한 브랜드인 줄 몰랐었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것, 기분이 좋지 않은 아이도 단것을 먹으면 행복해지는 것. 비록 패키지가 예쁘지는 않아도 그 돈을 아껴서 제품과 제품을 만드는 직원의 복지에 쓰는 사업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사장이 되어서도 계속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어요. 저도 처음에는 연기라고 의심했는데 진짜 아무도 kina 씨가 올 줄 몰랐던 것 같아요. 이 라이브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지금은 많은 사업가들이 남보다 우월한 척을 했다. 이 시대에 소박하고 순수한 것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그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양성휘는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 양씨 일가의 제품들은 더 이상 패키지가 촌스럽고 별 볼 일 없는 제품이 아니었다. 이 사건으로 양씨 일가를 거절했던 연예인들은 땅을 치며 후회했다. 그들은 SNS를 통해서 양씨 일가의 인기에 묻어가려고 했지만 광고 모델이 kina인 걸 보고 곧바로 포기했다. kina는 그들과 비교도 안 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양씨 일가와 진희원이 망신당하는 걸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은 완전히 넋이 나갔다. 특히 평소 권씨 일가와 가깝게 지내던 권씨 일가의 협력 파트너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투명 인간이 되고 싶었다. 네티즌들은 당연히 그들을 가만두지 않았다. [당신들처럼 이름을 이용해 국산인 것처럼 구는 사람들이 양씨 일가 공장을 모함한 거죠?” [저 다 봤어요. 은근슬쩍 비꼬면서 자기네 탄산수는 절대 그런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우리 모두 환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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