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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장 속보! ! 진희원, 진명그룹의 숨겨진 보스!

”어르신, 왜 아직도 저를 속이시는 겁니까?”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류정환이었고, 그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크게 웃었다. 황민석은 화들짝 놀라 손을 벌벌 떨며 진희원의 뒤로 숨었다. 진희원은 눈을 살짝 치켜떴고 눈빛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얼굴은 놀랍도록 아름다웠다. 시선이 끌릴 수밖에 없었기에 류정환은 들어서자마자 이 어린 소녀를 보았다. 하지만 이 소녀가 보스일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경호원을 데리고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꼬마야, 집에 어른 있니? 삼촌이 몸이 안 좋은데 라이브 방송 보고 진찰받으러 왔어.” 류정환은 계략이 있었다. 보스가 이런 곳에 살고 있는 이상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진희원은 그의 말을 듣고 눈꼬리를 요염하게 살짝 위로 치켜들었다. “꼬마? 삼촌?” 류정환의 잘난 척하는 표정은 갑자기 사라졌고 그는 급격히 고개를 돌렸다! ‘이 목소리?! 이 말투?!’ 진희원은 사탕을 입에 물고 길고 검은 머리카락을 한 채 얇은 입술을 살짝 치켜 올렸다. “류 대표, 높은 사람일 수록 건망증이 심해진다더니 날 알아보지도 못하는 거에요?” 류정환은 순간 다리의 힘이 풀렸다!! “저 그...그게...” 류정환은 보스라고 부를 뻔했다. 하지만 진희원은 강렬한 눈빛을 쏘아붙혀 입을 다물게 하였다. 황민석은 놀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희원아, 이 나쁜 사람 누구인지 아는 거야?” 진희원은 다시 그녀의 뛰어난 언변으로 대답했다. “할아버지, 잘 봐봐요. 얼마 전에 TV에 나왔던 그 사장님이잖아요?” 황민석은 노안인 눈을 비비고 류정환을 바라보았다. “어머나! 정말이네!” 황민석 핸드폰에는 ‘서울에 투자하러 온 거물’이라는 뉴스가 띄워져 있었다! 그는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 사람은 우리 할머니의 환자였어요.” 진희원의 설명은 꽤 합리적이었다. 황민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그럼 우리한테 와야지!” “그럼 먼저 진료 좀 할게요?” 진희원은 웃으며 말했다. 황민석은 눈치 있게 자리를 비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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