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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3장

권씨 일가와 관련이 있는 회사들은 권진욱에게 전화를 여러 통 했지만 권진욱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시각 권진욱은 한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레스토랑은 아주 운치 있었다. 작은 다리와 강이 있었고 그림이 있었으며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었다. 술잔도 백자로 만들어진 것이라 옛 문인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은 누가 룸 안에서 식사하고 있는지 볼 수 없었다. 룸은 아주 은밀성이 아주 강했다. 이곳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은 절대 신분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들은 비싼 음식과 술을 마시면서 차림새는 아주 소박했다. 경제력을 놓고 보면 권진욱에게는 비교도 안 되었지만 반대로 그들은 권진욱이 가질 수 없는 권리를 손에 쥐고 있었다. 권력이 엄청나지는 않더라도 모두 권진욱의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다. 권진욱의 옆에 서 있던 비서가 세 사람에게 술을 따른 뒤 입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 그중 한 명이 갑자기 그의 손을 잡더니 권진욱을 바라보면서 느긋한 어조로 말했다. “권 대표님, 이번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됐습니다.” 무슨 일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들 잘 알고 있었다. 클럽에 문제가 생겼으니 분명 그들도 연루될 것이다. 권진욱은 예전에 절대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을 거라고 장담했었다. 이 사건은 이미 완전히 비밀리에 부쳐졌고 그들조차 아무런 정보를 알아낼 수 없었다. “권씨 일가에서는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할 생각입니까?” 다른 한 명이 말했다. “이 지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데 말입니다.” 그들은 정치인들처럼 교활하게 말했다. 그들은 절대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지 않았고 심지어 매우 정직한 것처럼 들렸다. “권 대표님도 아시다시피 저희는 사회 가치관에 어긋나는 않는 일들을 반대합니다.” 권진욱 역시 아주 교활했다. 그는 그들이 뭘 걱정하는지 곧바로 눈치챘다. 세 사람 모두 권진욱에게 약점을 잡힌 상태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권씨 일가에서 언제 수습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권진욱은 그렇게 말하면서 위를 가리켰다. “그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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