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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8장

진희원은 무심하게 선두에 선 팀장을 바라보았다. “이런 사람은 엄하게 처벌해야죠.” 그 사람은 ‘알겠습니다, 보스’라고 대답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리고 변희서도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윤성훈과 진희원이 스퀘어에서 구했던 그 소년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그 팀장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허영식을 끌고 갔다. 그리고 변희서도 그들에게 끌려가서 차에 앉게 되었다. 진희원의 말대로 그녀에게는 다른 단서가 있었고, 반드시 자세히 조사해 봐야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희원은 그저 그들에게 협조하는 행인처럼 굴었다. 허영식이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었다. 변희서는 변호사를 부르겠다면서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건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가르쳐준 것이었다. 그러나 특수 작전팀은 당연히 그 수법에 당하지 않았다. 허영식은 일반적인 조사실로 끌려갔지만 변희서는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곳에서 조사를 받게 되었다. 변희서의 엄마는 전화가 끊기자 매우 불안했다. 그녀는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또 딸이 실수해서 변씨 일가까지 화를 당할까 봐 두려웠다. 변희서는 인맥을 이용하여 수소문했고 자기 딸이 목숨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만 알아냈다. 다른 건 그녀가 아무리 애써 봐도 알 수 없었다. 한때 경주의 로펌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그녀를 설득했다. “진희원 씨가 이 일에 관여했대. 예전 방법은 먹히지 않을 거야. 포항이었다면 변씨 일가가 꽤 힘을 썼겠지만 경주에서는 진씨 일가가 최고야. 진씨 일가를 이길 수 있는 곳은 없어. 그냥 포기하는 건 어때?” “포기하라고?” 변희서의 엄마는 주먹을 쥐었다. “우리 딸이 인터넷에서 어떻게 욕먹고 있는지 몰라? 다들 우리 딸을 보고 창녀라고 해! 우리 변씨 일가가 그런 얘기를 들어야겠어?” “진정해. 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현실도 고려해야지. 진희원 씨는 몰라도 진희원 씨 뒤에 있는 진씨 일가, 그리고 진씨 일가의 그 도련님들은 절대 만만치 않아. 진승기 씨 너도 알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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