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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장 여자라면 남편이 바람피워도 참아야 하는 걸까?

이혼할 생각도 해봤었다. 하지만 집안에서 반대했다. 인터넷에서는 여자는 결혼하면 친정이 없다고 했다. 예전에는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가족에게 허영식의 일을 얘기했었다. 양희연의 아버지가 말했다. “남자는 일 하느라 힘들잖아.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줘야지.” 양희연의 어머니가 말했다. “전부 영식이 잘못은 아니야. 너도 좀 꾸며. 그리고 좀 참아. 네 아빠도 한때 그랬었어. 그래도 가정이 가장 중요한 법이야.” 양희연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녀는 과거 회사 임원이었고 앞날이 창창했다. 결혼하기 전까지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애지중지했다. 그러나 이젠 모든 게 변했다. 양희연은 예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오늘 오전 친정으로 한 번 돌아가고 나서 깨달았다. 제수씨가 시누이인 그녀가 자주 집으로 돌아오는 걸 원치 않았다. 그녀뿐만 아니라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동생도 매번 집으로 돌아가면 일주일 이상 집에서 지냈는데 그때마다 부모님은 그녀에게 남자 친구는 언제 사귈 거냐고 재촉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의 여동생을 위해 선 자리도 마련해주었다. 상대는 그녀의 여동생보다 열 살 이상 연상인 늙은 남자였다. 제수씨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건 여동생의 복이라고 했다. 부잣집 사모님이 되면 돈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면서 말했다. 양희연은 부모님이 왜 자신의 이혼을 반대하는지 알았다. 허씨 일가는 문화재 업계에서 유명한 가문이었고 경주의 많은 사업가들이 허씨 일가와 관련이 있었다. 양씨 일가는 평범한 집안이었다. 그리고 그의 남동생은 경주에 안착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양희연은 오히려 남편 허영식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판이었다. 양희연은 또 한 번 메시지를 보았다. 그녀는 역겨움을 참고 휴대전화를 옆에 놓았다. 그런데 상대는 그녀를 가만히 둘 생각이 없는지 사진을 또 한 장 보냈다. [저를 집 근처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준 적도 있어요. 애리도 절 무지 좋아하던데요. 이것 봐요. 가족끼리 식사하는 것 같지 않나요?] 그건 저번 주 사진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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