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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9장 진희원의 팔자가 좋지 않다고 하다

하지만 인도는 조금 해줘야 했다. 진택현은 진기풍에게 다가가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기풍아, 넌 오늘 나서지 말렴. 네 여동생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할아버지가 도착하면 너도 알게 될 거야.” 진기풍이 표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면 틀림없이 얼굴이 굳었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말이 맞았다. 진씨 일가에 그의 아버지 같은 사람이 나오다니, 진씨 일가의 조상은 분명 음덕을 쌓았을 것이다. 예전에 채팅방에서 진택현의 편을 들어주지 말아야 했다. 진택현은 자신만만했다. 항상 자기 자신만 신경 쓰는 그는 진기풍이 해외에 있을 때 안부를 물은 적이 없었다. 귀국한 뒤에 몇 번 연락했었는데 매번 그의 감정과 관련이 있었다. 진기풍은 진택현이 그와 할아버지를 이간질했을 거라고 믿었다. 예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지만 조금씩 연관 지어 생각해 보니 아버지와 맞은편에서 자애롭게 웃고 있는 노인이 점점 더 혐오스러워졌다. 두 사람은 진상철을 궁지로 몰아서 죽일 생각이었다. 한 번으로 부족하다면 두 번 하면 된다. 그들은 매번 이렇게 진상철을 괴롭혔다. 그리고 회사 일부 결정에도 간섭했고 일본 사업가들과 협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예전에 진기풍은 해외에 있어서 그러한 소식들을 잘 몰랐다. 그리고 아버지를 의심할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다. 다행히도 진희원이 있었다. 진희원이 가장 처음 나서서 진상철을 도왔다. 정작 장손인 진기풍은 장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진기풍은 두 주먹을 꽉 쥐었다. 저쪽에 있던 집사가 헐떡거리면서 달려왔다. “어르신, 회장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진상철은 기세등등하게 많은 경호원들을 데리고 왔다. 다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는 걸 보니 손녀를 데리러 온 게 아니라 사람을 잡으러 온 것 같았다. 진상철은 가장 앞에서 지팡이를 짚고 서 있었다. 비록 백발이 성성했지만 기세가 남달랐다. 그는 사람들을 쭉 둘러보더니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다들 날 구경하러 왔나 봐?”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흠칫했다. 그들은 진씨 일가에 기대어 사업해야 하는 처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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