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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0장 제자로 거둬주는 거 잊지 마세요

남자아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도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웃는 와중에 그들의 영혼이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들의 수행을 이용하여 진법 안의 남은 영혼들을 달랬다. 수많은 신기하고 이상한 빛이 마치 별빛처럼 땅에서 하늘로 솟구쳤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며 모든 화면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진희원은 진법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학생들은 그 점을 몰라서 혼비백산했다. 남자아이의 손도 사라지고 있었다. 아이는 입을 뻐끔거렸다. “사부님이 누나 말을 들으랬어요. 사부님은...” “됐어요. 시간이 없어요. 전 진희원이라고 해요. 잊지 말아요. 꼭 절 제자로 거둬주세요.” 진희원은 진법이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에 상서를 데리고 나왔다. 그녀의 시선이 진법 입구를 스쳐 지나갔다. “이번에는 풍수나 도술을 잘 배울게요. 선경에 오르고 싶으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남자아이는 어리둥절했다. “제가 누나를 제자로 거둔다고요?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누나?” 아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산봉우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고 자기 몸이 사라지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당황하지 말아요. 다 사라지고 나면 돌아가게 될 테니까.” 진희원은 그들 몸에 엽전을 두었다. 현실 세계와 연관이 있다면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막을 사람은 없었다. 기모노를 입은 여학생은 진희원의 말을 듣지 않았다. “우리가 왜 그쪽 말을 믿어야 하는데요? 우리가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걸 수도 있잖아요!” 진희원은 한 손에는 유골함을 안고 다른 손으로는 창룡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입꼬리를 끌어올리더니 비아냥댔다. “본인을 너무 과대평가하네요. 당신은 여기 남아있을 가치가 없어요. 돌아가게 되면 진짜 대가를 치르게 해주죠.” 기모노를 입은 여학생은 심하게 발버둥 쳤다. 그녀가 가장 처음 사라졌다. 주위의 모든 것이 변하고 있었다. 남자아이는 꼿꼿이 서 있는 진희원을 바라보았다. 진희원은 이곳에 왔을 때처럼 밧줄을 던져서 끝없는 어둠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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