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004장 법호는 오도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 노인은 진희원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에서 드물게 간곡함이 보였다. “그 아이는 오랫동안 누명을 썼어. 난 네가 현실 세계로 가서 그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이 세상에 진실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진희원은 그 말을 듣더니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의 누명을 벗기는 건 문제 없어요. 하지만 그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대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그는 젊었을 때 도문의 배척을 당했고 다들 그를 범인이라고 손가락질하며 그를 죽여서 정의를 실현하려고 했겠죠. 그랬다면 그는 틀림없이 이름과 신분을 바꿔서 살았을 거예요. 단서가 없다면 찾기가 쉽지 않아요.” “혹시 대사님께서는 그가 어느 문파에 있는지 감지하실 수 있나요? 감지하실 수 있다면 제가 나이로 선별해 볼게요.” 진희원은 아주 논리적으로 분석했다. 노인은 싱긋 웃었다. “그 아이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내 제자는 입문이 늦어서 대외적으로 법호를 밝힌 적이 없어. 하지만 난 일찍 그 아이의 법호를 지어줬지. 이건 나와 그 아이만 아는 비밀이야.” “그 아이의 성격대로라면 다른 도문이 받아주지 않았을 때 스스로 방법을 생각했을 거야. 네 말이 맞아. 이름을 바꿨겠지. 하지만 그 아이는 우리 현청산 일파를 발전시킬 거라고 했어. 사문을 드러내지는 않았겠지만 법호는 남겨뒀을 거야.” 진희원은 살짝 웃었다. “대사님은 제가 법호로 사람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희원은 비밀을 듣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노인은 진희원에게만 말했다. “내 제자의 법호는 오도야.” 그 말을 들은 순간 진희원은 몸을 흠칫 떨었다. ‘잘못 들은 건 아니겠지? 오도는 사부님이잖아? 그냥 단순히 법호만 같은 거겠지. 하지만 나이가 너무 비슷한데.’ 진희원의 눈빛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란이 일었다. 노인은 그녀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다. “오도, 그 법호는 그 아이가 직접 고른 것이다. 그 아이는 자기는 머리가 좋지 않고 재능도 뛰어나지 않아 다른 사형들에게 많이 뒤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