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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그저 그 개 같은 남자가 정말 개 쓰레기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을 뿐이야. 이 사진들은 일단 놔둬.” “놔두라고요?” 배진우가 미간을 찌푸렸지만 강서윤은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더 열심히 퍼뜨리게 내버려 둬. 더 많이 퍼질수록 좋아. 내일 대결에 도움이 될 거야.” 머리가 지끈거린 배진우는 미간을 문질렀다. “미안하지만 나는 서윤 씨의 매니저예요. 계획을 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안 그럼 상황이 악화되는 걸 가만히 볼 수만은 없어요.” “너 똑똑하잖아. 잘 생각해봐. 강서진과 정시후가 이 사진들을 퍼뜨렸어. 하지만 내일이면 그들이 배를 잡고 후회할 거야!” 무심한 태도를 보이던 강서윤이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지만 배진우는 여전히 불안했다. 강서윤은 이미 밑바닥까지 내려왔는데 명성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쿠치 화보가 아무리 화려해도 공개되는 순간 강서진 화보를 베낀 거라고 비난받을 것이다. 게다가 이 추악한 사진들은 그녀를 평생 따라다니며 괴롭힐 것이다. 배진우의 걱정을 알아챈 강서윤이 그의 어깨를 토닥였다. “걱정하지 마. 내일 대결에서 내가 반드시 이길 거니까, 약속할게. 만약 진다면 다이아몬드나 팔게. 평생 복수 같은 건 안 할게, 되지?” 오랫동안 강서윤과 알고 지낸 배진우는 그녀에게 복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강서윤에게 무엇보다 복수가 최우선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걸 내기로 걸었으니 아마도 확실히 장담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배진우도 이런 상황에서 강서윤이 어떻게 역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전일 그룹. 전이안이 전도현의 팔을 잡고 흔들었다. “아빠, 엄마가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있어요. 계속 이러면 내일 쿠치 화보 대결에서 엄마가 질 거예요. 빨리 엄마를 도와주세요!” 전이안이 울음을 참는 듯 말했지만 전도현은 태연하게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랬다. “걱정하지 마. 엄마가 한 말 기억 안 나? 다 계획한 거라고. 내일이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거야.” “아? 정말요? 진짜예요?” 전이안이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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