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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장

모임이 끝나고 그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하연수는 성신우를 찾아와 자신이 취했으니 성신우한테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그녀는 오늘 확실히 술을 마셨었다. 갸름한 얼굴이 새빨개졌고 커다란 눈도 흐리멍덩해졌다. 하연수는 전형적인 도화눈이었는데 주위가 붉으레 했고 눈 모양이 도화같았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눈이 취한 듯 아닌 듯했는데, 술을 마시니 더 예뻐 보였다. 하지만 성신우는 그녀가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았기에 집에 데려다줘야 할 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연수는 화를 냈다. 반에서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싶어 하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모두 거절하고는 성신우한테 먼저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영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니야? "신우야, 네가 나랑 선 긋는 게, 혹시 대학교에 들어가서 다른 여자애 만나려고 그러는 거야?" "와, 그것도 발견한 거야? 똑똑한데?" 하연수는 어이가 없었고 이를 악물고 불쌍한 말투로 말했다. "신우야, 그래, 나 안 데려다줘도 돼, 하지만 모레 대학교에 갈 때 나랑 같이 가자, 그래도 돼?" "안 돼-" 성신우는 또 거절했다. "당연히 너랑 같이 안 가지, 다른 여자애들이 보면 네가 내 여자 친구인 줄 알고 나한테 구애 못 하면 어떡해, 그럼 내가 너무 손해잖아." 하연수는 입을 삐죽거렸다. "상관없어, 너랑 같이 갈 거야!" 성신우는 그녀를 흘겨보았다. "하연수 학생, 세상에서 우리 엄마 말고 나한테 이렇게 막 떼쓸 수 있는 여자는 없어." 그러고는 그녀를 무시하고 술에 취한 황자욱을 끌고 집에 갔다. ... 또 이틀이 지났고 1월 30일이 되었다. 성신우와 황자욱은 아침 일찍 짐을 정리했고 대학교에 가려고 했다. 천우대와 전자 과기대가 모두 용성 교외에 있었다. 인강시는 용성의 한 개 시였기에 거리가 멀지 않았고 100km도 되지 않았다. 교통수단은 두 가지가 있었다. 버스를 타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물론 기차를 탈 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그러나 버스보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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