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장
"주지훈, 성신우, 두 사람 뭐 하는 거야?"
교실 문 어구에서 아침 자습 상황을 보러 온 황여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교실에 들어가서 다른 학생을 통해 대충 사건을 파악했다.
이런 일에 황여민은 아주 경험이 많았고 각각 50대씩 때리는 것이었다.
"주지훈, 넌 반장이야, 어떻게 이렇게 학교 규칙을 어길 수 있어?"
황여민은 먼저 주지훈을 혼냈다.
주지훈은 얼른 고개를 숙였다.
"죄송해요, 선생님, 제가... 실수했어요, 학교 우수 학생답지 못했어요."
'이 새끼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자기 자랑하는 거야?'
'그래, 아주 주지훈답네.'
황여민은 머리를 돌려 성신우를 보았다.
"너는, 성신우, 네 잘못 알겠어?"
성신우는 눈썹을 씰룩거렸다.
"선생님, 저랑 뭔 상관이에요, 주 반장이 소매 걷고 절 때리려고 했어요. 선생님이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저 중환자실 갔을 거예요."
황여민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성신우, 말 똑바로 해, 네가 말을 그따위로 해서 그렇잖아. 아주 욕을 섞지 않고 먹이더라? 국어 성적도 별로 안 좋더만!"
성신우는 더는 황여민한테 뭐라 하지 않고는 웃으며 말했다.
"컥... 선생님, 저도 잘못한 게 있어요, 욕하는 게 아니었어요. 전 성 우수 학생인데요. 용성의 몇십만 고등학생들 중에서 겨우 선택된 모범인데 어떻게 주지훈 학생이랑 싸우겠어요."
그는 일부러 주지훈한테 엿 먹이려고 말했다.
'학교 우수 학생? 아주 대단하시네.'
'나 성신우가 성 우수 학생이라는 타이틀을 내놓으면 어떻게 대처할 거야?'
주지훈은 무의식적으로 믿을 수 없어 했다.
"성신우, 너 허풍치는 거지? 네가 어떻게 성 우수 학생이야?"
반급의 다른 학생들도 모두 의논하고 있었고 많이들 믿지 않았다.
하지만 공개란을 본 학생들이 성신우의 편을 들어주었다.
공개란에 공개했으니 성신우가 정말 성 우수 학생이었다.
그 말을 들은 주지훈은 완전히 멍해졌다.
3차 모의고사에서 성신우는 반급의 1등이었고 학년 7등이었는데 그는 완전히 성적이 떨어졌고 성신우보다 훨씬 적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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