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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장

그들의 대표는 정 교수에게 분명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돈도 주고 돈도 주고 또 돈도 주더니 인맥도 내주고 도와도 주고 발품도 팔아주기도 하더니 아예 거물인 나은성까지 출동하는 걸 봐서는 지금 정 교수 대신 화풀이를 해주려는 것이 분명했다! 지금 하는 행동만 봐도, 최근 몇 해 동안 그 누구도 주 대표에게서 꽃 선물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그것도 주 대표가 정성껏 고른 꽃다발을 말이다! 지금 이런 행동을 예전의 주 대표가 봤다면 로맨틱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시간 낭비, 기력 낭비라고 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지금은…. “대표님, 교수님 드리게요?” 지진욱이 일부러 짓궂게 질문했다. 주민환은 그를 흘깃 쳐다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그 음흉해 보이는 미소 좀 거두지 그래. 남편이 아내의 완치를 축하하는 게 이상한 일인가?” 지진욱은 하마터면 웃음이 터져 나올 뻔해 얼른 입을 막았다. 그래, 그래! 대표님께서 이상하지 않다고 하면 이상하지 않은 것이었다! 어차피 자신은 해가 서쪽에서 뜬 것처럼 이상하지만 말이다! …… 그러나, 이쪽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든, 정지연은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 바빠서 죽을 것 같았다! 상부에서 그녀를 잘 보호할 수 있다고 했으니 그럼 분명 잘 보호할 것이다. 정지연은 원래도 그런 명예 같은 걸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니었다. 만약 손이 다친 게 아니었다면 그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든 애초에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그녀는 너무나도 바빠서 다른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과학기술원 쪽의 연구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고 그녀는 연구팀의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었다. 그렇다는 건 더욱더 많은 시간을 쥐어짜 내야 한다는 뜻이었다. 안효진의 전화가 걸려 왔을 때 그녀는 막 가운을 벗고 연구소 건물을 나오고 있었다. “지연아, 괜찮아? 인터넷에서 엄청 시끄럽던데. 보니까 너 같아서, 상처는 어때?” 안효진은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다 정지연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 관심이 없었다기보다는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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