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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강성 그룹. “이제 자금이 부족해요... 이 두 프로젝트는 이미 일시 중지되었어요. 위에서는 선지급하라고 하고, 밑에서는 돈 받기 전까지는 공사를 서두를 수 없다고 하네요. 자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도...” 비서의 끊임없는 보고에 강준하는 속이 바질바질 타기 시작했다. 장수 그룹 프로젝트를 따내기만 하면 자금을 다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매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다른 프로젝트들도 각각 다른 곳에서 막힐 줄 몰랐다. 그중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었다. 강준하는 한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사무실에서 초조하게 왔다 갔다 하다가 주식 상황을 보면서 힘겨운 결정을 내렸다. “강성 그룹 일부 주식을 팔아버려.” 주주들을 끌어들여 투자하게 하면 어쩌면 한동안 버틸 수 있을지도 몰랐다. “네. 지금 바로 진행할게요.” 잠시 후 강성 그룹 주가가 현저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강서우는 일시 중단된 프로젝트들을 보면서 눈빛이 어두워졌다. ‘주식을 팔아버리면 오히려 내가 끌어모을 좋은 기회일지도 몰라.’ 강서우는 바로 방유나를 불렀다. “개인적인 일을 하나 부탁할게요. 저한테 윤예린이라는 신분이 있는데 계좌도 준비된 상태예요. 이 신분으로 강성 그룹의 주식을 사들여야 해요. 손익과는 상관없이 절대 팔면 안 돼요.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 주시면 2시간 내로 그 계좌에 송금해 드릴게요.” 방유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런데 전 강성 그룹 직원이잖아요.” ‘회사 직원이 위조된 신분으로 주식을 매수한 일이 드러나면...’ 강서우는 웃으면서 신분과 계좌를 모두 그녀에게 넘겨주었다.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라서 그래요.” “알겠어요.” 강준하와 강채윤, 이 두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강서우가 더 믿을 만했다. 강서우는 혼자 테이블 앞에 앉아 차가운 표정으로 강성 그룹 주식을 지켜보았다. ‘강성 그룹을 조금씩 내 거로 만들 거야.’ 오늘 이 자금은 전에 구름시에서 집과 주식을 팔아서 모은 돈이었다. 자기가 번 돈으로 엄마의 모든 것을 되찾는 것은 아주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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