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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1장

백화점에서 걸어 나오자 온연과 진몽요의 기분은 한 층 나아졌다. 두 사람은 원래 계획대로 백수완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었고 바로 샵으로 향했다. 서예령이 목정침의 옆에 있는 걸 보고 온연은 마음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아무리 두 사람이 매일 한 침대에서 자면서 사이가 좋아도 어느 날 그녀가 성에 차지 않는 다면 목정침도 바람 필 여지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결혼 생활을 망칠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그녀의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었다. 이 나이에는 커리어에 집중해야 하지만 일찍 아이를 낳았고 목정침이 만들어준 온실 안에서만 살면거 모든 걸 포기하며 망가지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그런 보살핌이 필요하지 않았다.   회사. 아이는 이제 몸을 뒤집는 법을 배웠고 혼자서도 잘 놀았다. 목정침은 일을 하면서 아이를 혼자 소파에 올려 두기가 불안해 어쩔 수 없이 안고 있었다. 그래도 아이는 계속해서 움직이며 그의 컴퓨터와 펜을 건들였고 계약서 서류도 가만두지 않았다. 그가 머리가 아프던 찰나에 서예령이 사무실에 들어왔다. “목 대표님, 도와드릴 거 있으신가요?”   온연이 백화점에서 자신을 보던 눈빛이 생각나 당연히 거절했다. “아니요, 가서 일 봐요.”   서예령은 피곤해 보이는 그를 보고 다가갔다. “제가 도와드릴 게요. 딱 이때쯤 아이들이 사물에 관심을 보일 때라 뭐든 만지면 입으로 집어넣고 그래서 대표님 일 하는데 방해되실 거예요. 아이는 제가 안고 있다가 일 끝나시면 가 볼게요.”   목정침은 살짝 망설이다 “알겠어요… 일 금방 하니까 사무실에서 잠깐만 안고 있으면 돼요.”   서예령은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아이를 안았다. “대표님, 사모님 정말 예쁘시던데요. 청초하시지만 눈에 딱 띄었어요. 아까 백화점에서 저희한테 걸어오실 때 뵌 적은 없지만 바로 알아봤어요… 아이 얼굴은 물론 기억하고 있었지만요~”   목정침은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는 자신의 안목을 믿었다.   이때 핸드폰이 울렸고 그는 서류를 보며 전화를 받았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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